임실군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새벽 시간대 발생한 대규모 차량 추돌사고로 인해 3명이 다치고 도로가 일시적으로 통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3시 24분께 임실군 관촌면 하행선 96㎞ 지점에서 경찰차와 탱크로리 등 총 15대의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2.5톤 트럭 운전자 A씨(50대)를 포함한 3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의 여파로 해당 구간의 두 개 차로가 약 2시간 동안 통제됐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블랙아이스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얇은 얼음이 형성되는 현상으로, 운전자가 인지하기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다.
임실군이 2025년을 맞아 농업신기술 보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촌지도 시범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총 4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특색 농업발굴소득화사업과 수경재배 양액재활용 기술보급 시범사업 등을 포함한다. 이를 위해 총 2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임실군에 따르면 사업 신청은 이달 24일까지 가능하며, 임실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증빙서류와 함께 읍·면농업인 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 해당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사업별 평가 기준에 따라 현지조사가 진행되며, 최종 대상자는 임실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확정된다. 시범사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임실군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각 사업 담당 부서로 연락하면 된다. 심 민 군수는 "2025년 시범사업에 많은 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농업인들의 영농 부담을 줄이고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실군이 전국적으로 관광객이 찾아오는 ‘사계절 축제 도시’로 우뚝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봄부터 겨울까지 주요 관광지에서 개최된 축제 기간에만 임실을 찾은 관광객은 97만여명으로 100만명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지난해 봄 옥정호 벚꽃축제, 오수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임실N펫스타를, 여름에는 아쿠아페스티벌, 가을에는 임실N치즈축제, 겨울에는 산타축제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지난해 3월 30일과 31일 양일간에 걸쳐 처음 개최된 옥정호 출렁다리와 만나는 ‘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는 2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봄에 만나는 붕어섬, 블라썸(blossom)’이라는 주제로 옥정호 출렁다리 앞 특설행사장에서 열린 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는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반려동물 문화축제인‘제39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4 임실N펫스타’는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한 반려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5만여명의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을 기록했다. 7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치러진 임실군의 대표적 여름 축제인 ‘아쿠아페스티벌’
작은 시골학교에서 열린 플리마켓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4일 임실군 오수초에 따르면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한 플리마켓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오수지역의 저소득 가정을 위해 기탁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수초 플리마켓에서 얻은 수익금 12만3,500원을 오수면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플리마켓 행사기간 동안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들이 각 가정에서 쓸모있는 중고 물품들을 모아 진행됐다. 아울러 학생자치회의 결정에 따라 수익금 일부를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하면서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기탁식에 참여한 오수면사무소는 학생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담요, 텀블러, 핸드크림 등 홍보 물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수초 교직원들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플리마켓은 나눔 실천의 현장교육을 제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이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장윤미 오수면장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기회가 됐고, 이를 계기로 움츠려졌던 나눔문화가 지역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플리마켓은 단순한 물건의 거래를 넘어, 학생들과 주민들이
임실군이 청웅면 향교리와 구고리 일대에 백이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11억 원을 투입해 하천 정비 2.7㎞ 구간과 7개의 교량 재가설을 포함하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좁은 하천 폭을 확장하고, 낮은 제방 높이를 보강하여 하천 범람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하천 범람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노후된 교량을 철거하고 새로 건설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정비사업이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및 농경지 침수 피해를 줄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권을 보호할 뿐만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실군의회는 2일 국립임실호국원과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새해 일정을 시작했다. 전북자치도 공연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의회는 참배를 통해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임실군의회는 이날 참배를 통해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별도의 시무식은 진행하지 않았다. 이번 일정은 의회가 2025년 군의회 회기 운영계획에 따라 16일부터 제343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하기 전의 중요한 일정으로 자리 잡았다. 장종민 의장은 2024년의 다사다난했던 해를 뒤로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소회를 전했다. 그는 항공기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지혜와 행운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 을사년 새해를 기대와 희망으로 맞이하며, 군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임실군이 2025년을 '임실방문의 해'로 선포하며 천만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일 신년 참배에서 심 민 군수가 "푸른 뱀의 해인 2025년은 임실군의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실군은 '이제 임실'이라는 슬로건 아래 옥정호, 치즈테마파크, 오수세계명견테마랜드 등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해 천만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임실군의 생활 인구는 2018년 498만 명에서 2023년 853만 명으로 증가한바 있으며, 이 추세를 바탕으로 올해 목표 달성을 추진중이다. 관광 외에도 임실군은 농업, 경제, 복지,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발전전략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권역별 발전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정주활력 복합센터와 아파트 건립을 통해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임실역사 개량 사업과 KTX 정차 등 철도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올해는 임실발전이 한층 더 깊게 뿌리내리는 중요한 해"라며, "임실군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임실군의 제30대 부군수로 이진관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 관광산업과장이 취임했다. 이진관 부군수는 임실군 신덕면 출신으로, 이번 임명에 지역사회와 관광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취임식에서 이 부군수는 임실군의 주요 목표인 '천만관광임실' 실현과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임실군의 문화관광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임실군 부군수로 부임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임실군 역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진관 부군수는 전주신흥고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전주대학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후, 1994년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도 감사관 회계감사팀장과 감사총괄팀장을 역임하며 우수한 행정 추진력을 인정받았고, 2021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도 기획조정실 법무행정과장과 문화체육관광국 관광산업과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이번 부군수로서의 임명은 임실군의 '하나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이라는 모토 아래, 임실치즈테마파크, 성수산, 세계명견테마랜드, 사선대를 잇는 관광벨트 구축에
오수의견파크골프장이 이달 1월부터 약 3개월간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1일 임실군은 골프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휴장기간 동안 임실군은 훼손된 잔디를 복원하고 보호하며, 생육 상태를 점검해 파손된 시설물을 보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개장 시 이용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골프장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체육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오수의견파크골프장은 올해 5월, 총사업비 64억 원을 들여 43,350㎡ 면적에 27홀 코스를 갖추고 준공됐다. 이 골프장은 오수천과 의견공원의 푸른잔디밭을 배경으로 클럽하우스, 쉼터, 매표소,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준공기념 대회에는 전국에서 4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리며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며, 11월부터 유료화가 진행되면서 35개 지역에서 179팀, 총 1,006명이 방문했다. 심 민 군수는 "오수의견파크골프장이 지역뿐 아니라 전국에서 찾는 파크골프 명소가 되고 있다"며 "이용객이 즐겨 찾는 공간을 위해 정비 및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실군이 1월 1일부터 상하수도 요금 할인을 확대하는 새로운 조례를 시행한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문자고지를 선택한 주민들은 300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다자녀 가구에 대한 혜택 기준도 기존 만 19세 미만 자녀 3명에서 2명으로 완화된다. 임실군은 이번 조치를 통해 종이 고지서 발행을 줄여 예산 절감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는 종이 고지서 제작과 발송에 드는 비용을 절약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자녀 기준 완화는 출산 장려를 위한 정책으로, 인구 감소 시대에 군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 민 군수는 "문자고지 신청을 통해 요금 할인 혜택을 받고, 다자녀 기준 완화로 더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