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 화산면 새마을부녀연합회(회장 강은아)가 한겨울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펼쳤다.
부녀회원들은 지난 12일 화산농협 마당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홀몸노인과 취약계층 200가구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회원들의 손끝에서 시작된 순수한 자원봉사’로 더욱 빛났다.
화산면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지난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 부스를 직접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김장 재료를 마련했으며, 강은아 회장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치를 담가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회원 2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절임, 양념 버무리,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화산면 홀몸어르신과 저소득층 가구 200세대에 직접 전달됐다.
강은아 회장은 “바쁜 영농철에도 시간을 내어 함께해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직접 담근 김치를 드시며 올겨울은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미정 화산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이웃을 위해 김장 나눔을 실천하는 화산면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런 나눔이 우리 마을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