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자활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들의 자립 성공사례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완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진왕)는 16일 ‘2025 상반기 자활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추진 성과와 주민 변화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자활센터 종사자, 참여주민, 노인돌봄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왕 센터장은 “성과보고회는 실적 중심이 아니라, 참여자의 성장과 도전을 조명하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자립을 응원하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군수도 “자활사업은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현재 완주지역자활센터는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등 총 9개 자활사업단을 운영하며, 5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딘으로는 ▲친정엄마-아동·청소년 급식 ▲카페WITH-공공기관 입점 카페 ▲해피트리브레드-초코파이 생산 ▲참새방앗간-분식점 ▲씨앗과열매-친환경 농업 ▲프레쉬푸드-농산물 전처리 및 소분 ▲손길나눔-생필품 판매 등이 있다.
이외에도 시간제 일자리 제공, 게이트웨이 자립지원 프로그램, 기초푸드뱅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 연계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자활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완주지역자활센터는 완주참벗 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기준 총 238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했으며, 상반기 총 매출액은 약 4억 2000만 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