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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빛 단서로 뺑소니범 검거

남원경찰이 라이트 불빛을 단서로 뺑소니범을 검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원경찰서는 지난 24일 충남 논산에 거주하는 김00(42·남)씨를 뺑소니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2월 20일 오후 7시 경 남원시 산곡동 부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A씨(69)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A씨는 이날 사고로 팔이 부러져 6주 진단을 받고 병원치료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 김씨는 자신의 차량 우측 후사경으로 자전거를 충격하고 목격자가 없는 것을 알자 방범카메라를 피해가는 수법으로 충남 논산까지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에 나선 남원경찰은 차량의 진행경로와 남원시내 방범카메라 413대, 가정용 및 상가에 설치된 CCTV 120여 개소를 확인해 전조등이 들어온 상태에서 안개등 1개가 고장난 것을 단서로 출발장소를 알아냈다.

이후 번호를 알 수 없는 상태였지만 주변 상가를 탐문, 전날부터 주차되었던 차량이 출발하는 장면을 포착하고 추적 끝에 김씨를 검거했다.

뺑소니가 일어 난지 4일만이다.

남원경찰서는 지난 7일 금지면서 자전거를 치고 달아난 화물차 운전자인 강00(65)씨를 검거하는 등 올 한해 뺑소니범에 대해서는 100% 검거율을 보여 믿음직한 경찰상을 구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