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군이 지역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군립공원의 가을 단풍철을 맞아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한 달간 ‘가을 성수기 특별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단풍철 급증하는 탐방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주차·매표·환경관리·질서유지 등 5개 분야에 총 36명의 인력을 배치해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올해 강천산 단풍의 절정은 11월 10일부터 15일 사이로 예상된다. 순창군은 이에 맞춰 등산로 정비, 교통 안내, 편의시설 점검, 안전관리 등 전방위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원 내 주요 6개 등산로는 이미 사전 정비를 마쳤으며, 공원 입구에서 대형버스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편도 650m 구간에는 무궤도 열차 운행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제3주차장 인근에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22개 부스가 설치돼, 방문객들은 팔덕·구림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과 (순창의) 특산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또한21면 규모의 강천산 오토캠핑장이 함께 운영되면서,가을의 정취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순창군은 단풍철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총 1,136면 규모의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군이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순창군의회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최종 선정, 군민이 해냈다”...인구소멸 위기 속 ‘농민소득 혁신 모델’ 기대 전국 49개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단 7곳만이 선정된 이번 공모에서순창군은 이름을 올리며 ‘준비된 행정력의 힘’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의 중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의 철저한 준비와 리더십이 있었다. 최 군수는 지난 5월부터 직접 실무회의를 주재하며,기초 설계부터 조례 제정, 전문가 자문, 주민 공청회까지 ‘선제적 대응체계’를 완성해왔다. 그 결과 순창군은 2년간 총 973억 원이 투입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기본소득 실증지역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순창군은 이번 선정으로 2026년부터 모든 군민에게 매달 15만 원씩, 2년간 총 360만 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한다.지급 대상은 약 2만7천여 명의 군민으로, 연간 487억 원, 2년간 총 973억 원 규모의 예산이 지역경제에 투입될 예정이다.이로써 순창군은 단순한 현금지원이 아닌,지역 내 소비 확대와 경제순환 구조를 유도하는 ‘지속가능형 복지경제 모델’을 실현하게 된다.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군이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자, 순창군의회가 공식 환영 성명을 내며 “군민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준비된 리더십이 해냈다”...최영일 순창군수의 치밀한 준비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최종 선정 순창군의회(의장 손종석)는 20일 성명을 발표하고,“이번 선정은 단순한 경제 지원을 넘어, 인구감소와 농촌소멸 위기에 직면한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순창군민의 공감과 참여가 이뤄낸 결실로, 군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해야 할 순간”이라고 밝혔다. 의회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현금 지원 정책이 아닌,농업 중심의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고 군민의 삶의 안정 기반을 강화하는 혁신적 실험이라고 평가했다. 순창군의회는 성명에서“농민의 기본소득 보장은 곧 농촌 유지의 핵심이며,지역 소득 순환 구조를 새롭게 만드는 ‘순창형 사회안전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의회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사업 추진의 투명성과 효율성 확보,▲군민 의견 수렴을 통한 제도 보완,▲인구정책과의 유기적 연계 등3대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군의회는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관리·감독
(진안·장수·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진안군, 장수군, 순창군이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세 지역 모두 전북 농촌을 대표하는 중산간 지역으로, 농민 삶의 질 개선과 인구유출 억제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커 주목받고 있다. 전국 49개 군 중 12곳 통과…전북 3곳 나란히 이름 올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전국 49개 군이 참여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1차 심사에서 진안·장수·순창군을 포함한 12개 군을 선정하고, 다음날인 17일 제안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를 통과한 전국 12개 군 중 6개 군이 20일 최종 사업 대상지로 확정될 예정이며, 선정된 지역의 주민에게는 2년간 매달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는 1인당 총 360만 원 규모로, 단순한 복지사업을 넘어 농촌경제 순환을 촉진하는 새로운 지역정책 실험으로 평가된다. 진안·장수·순창, 농촌정책의 중심으로 부상이번 1차 관문을 통과한 전북 3개 군(진안·장수·순창) 은 모두 농업 중심의 지역경제를 가진 인구감소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전통적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공동체 모델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해온 곳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 제20회 순창장류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비구름이 머문 궂은 날씨 속에서도 순창의 장맛은 변함없이 진했고, 전통과 세대를 잇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 20년의 시간, 장맛으로 익다‘순창의 빛깔,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지난 20년 동안 쌓아온 순창의 전통과 정체성을 오롯이 담았다. 전통고추장민속마을, 발효테마파크, 팡이공원 등 주요 공간은 하루 종일 고소한 메주 냄새와 흥겨운 농악 소리로 들썩였다. 축제의 상징 프로그램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은 옛 순창 고을의 자부심을 담아 다시 재현되었고, 행렬이 지나는 길목마다 관광객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황금메주를 찾아라”...시민이 만드는 참여형 축제올해 축제의 핵심은 ‘참여’였다. 20주년을 맞아 준비된 ‘황금메주를 찾아라’, ‘장추왕을 찾아라’, ‘고추 꼭지 빨리 따기’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캐치! 티니핑’ 공연과 청소년 영화제는 세대를 하나로 엮는 다리 역할을 했다. “아이 손잡고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제20회 순창장류축제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이 19일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순창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렬은 옥천고을 취타대의 웅장한 연주로 시작해, 고추장과 된장을 실은 우마차 행렬, 호위무사, 그리고 임금님 어가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일반 시민과 외국인, 공무원 등 2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고을의 장맛, 세계로 가는 순창의 맛’을 주제로 전통의 정취와 축제의 흥을 더했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고추장이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조상의 손맛과 예법이 깃든 문화유산임을 다시 느꼈다”며 감탄을 전했다.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군이 지난 17일부터 열린 제20회 순창장류축제 현장에서 지역사랑 확산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군은 축제장 내에 마련된 홍보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기부금이 지역발전에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전통장류 체험과 더불어 ‘기부 참여 인증 포토존’을 운영해, 축제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하도록 유도했다. 현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순창의 맛과 향을 즐기면서 동시에 지역을 돕는 기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남원·장수·임실·순창, 이른바 ‘남장임순’ 지역정치의 쇠퇴는 하루아침에 시작된 일이 아니다. 그 근본 원인은 자격 미달의 인물들이 반복적으로 정치의 무대에 오르며 시민의 신뢰를 갉아먹은 데 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최근 “노컷 공천”을 강조하며 음주운전, 성비위, 강력범죄 전력자뿐 아니라 함량 미달 정치인들을 과감히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칙이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남장임순 지역 책임자인 박희승 위원장의 결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 위원장이 정청래 대표가 밝힌 대로, 함량 미달 정치인들만 지역에서 걸러내어도 지역정치는 한결 깨끗해질 것이기 때문" 이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항상 자격없는 자들의 등용이 지역 정치를 환멸스럽게 만들어왔다. 시민들은 그 모습을 보며 냉소적으로 말한다. “그런 자도 정치인 하는데, 지역이 이 모양이지.” 이른바 ‘자격 미달 정치인’이란 단순히 능력이 부족한 사람만을 말하지 않는다. 그 범주는 분명하다. “전과 등의 문제와 지역에서 물의를 일으킨 자, 또는 지역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인사를 ‘내려 꽂는’ 행위를 포함한다.” 특히 지역을 모르는 인사의 검증 부족과 함께, 무늬만 환상적으로 꾸며진 인사를 내세워 지역이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가을빛이 깊어가는 10월, 순창이 다시 ‘장류의 고장’으로 들썩였다. 제20회 순창장류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발효나라 1997’이 18일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야외마당에서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1997년 민속마을 조성의 상징적 의미를 되새기며, 순창의 발효문화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간장·고춧가루·메주가루를 상징하는 검정·빨강·노랑 가래떡을 이용해 ‘순창’을 형상화한 대형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가래떡으로 장류의 색을 표현한다는 발상이 참 신선하다”며 순창만의 독특한 발효문화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남원·장수·임실·순창, 이른바 ‘남장임순’ 지역정치의 병폐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 뿌리는 인물의 문제가 아니라 ‘공천을 사유화한 정치문화’에 있다. 누가 지역을 대표할 자격이 있느냐보다, 누가 지역위원장의 신임을 얻었느냐가 더 중요한 현실 그것이 남원 정치의 비극. 지금 필요한 것은 복잡한 명분이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후보를) 민주당의 당헌·당규·당률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다.” 이 말 한마디가 남원 정치가 가야 할 방향이다. 박희승 위원장은 중앙당이 정한 정청래 대표의 ‘노컷 공천’ 원칙에 따라 모든 판단을 내려야 한다. 그것이 당의 질서를 세우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다. 정청래 대표는 이미 “음주운전·성범죄·강력범죄 전력자는 배제하고, 3회 이상 탈당 전력자는 공천에서 원천 배제한다”고 천명했다. 이 원칙은 단순한 규정이 아니라, 공정과 정의를 회복하기 위한 민주당의 자정선언이다. 하지만, 남원 정치의 현실은 여전히 '사유화된 공천 구조'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천은 중앙의 방침보다 지역 카르텔의 이해관계에 따라 흔들리고, 정당의 이름 뒤에서 사익을 추구하는 이들이 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