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문화유산관광발전연구회는 24일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관계자와 연구위원들은, 문화유산관광 활성화 및 연구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화유산관광발전연구회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고, 관련 정책 및 연구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결성되었으며, 강인식 대표의원과 김정현, 오동환, 소태수, 한명숙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남원시 문화유산 및 관광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생태자원과 문화유산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 방향성 수립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문화유산 가치와 관광의 조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연구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개발과 연구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정기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인식 대표의원은 “문화유산관광은 단순한 관광 산업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문화유산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화유산관광 발전 연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남원시의회가 중요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4일 제27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남원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 지원 조례안이 의결됐다. 김영태 의장과 김정현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 조례안은 장애인의 경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 조례안은 장애인복지법 및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을 근거로, 남원시 내 장애인 일자리 창출 활성화 및 고용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중증장애인과 여성장애인의 고용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조례안에 따라 남원시는 장애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개발하고 보급하며,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시장의 책임을 명확히 했다. 또한, 공공부문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 시 장애인 고용 비율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포함했다. 장애인 고용 촉진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단체, 개인에게는 포상 조례에 따라 포상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김영태 의장은 이번 조례를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고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남원시의회가 15일간의 제271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지역 현실을 반영한 정책 추진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보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일반안건 심사 등이 진행됐다. 임시회의 마지막 날인 24일, 오동환, 김한수, 강인식, 김길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 「남원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 지원 조례안」, 「남원시 논타작물 재배 지원 조례안」 등 총 19건의 안건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 또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실효성 확보를 위한 건의안」과 「지역화폐 예산 추경 편성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정부가 지역 현실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영태 의장은 "봄이 왔지만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산불위험이 커진 만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지는 제272회 임시회는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와 일반안건 심사가 예정돼 있다.
남원시의회는 24일 본회의에서 지역화폐 예산의 추경 편성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며,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오동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정부의 2025년도 예산에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본예산에 지역사랑상품권이 편성되지 않았으며, 그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서만 해당 사업이 추진됐다. 현재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이후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로 대표되는 경제적 어려움과 국제 정세의 불안정으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인해 예산 심의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예산은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와 집권 여당은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을 포퓰리즘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여러 연구 결과는 지역 내 소비 증진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남원시의회는 이러한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예산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남원시의회는 지역사랑상
남원시의회는 24일 본회의에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 편성을 정부에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건의안은 이미선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2025년 1월 28일부터 100인 미만 사업장에도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가 의무화된다는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이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음성 안내, 안면 인식, 수어 영상 안내, 점자 기능, 화면 높이 조절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무인 단말기다. 최근 키오스크 사용이 확대되면서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기본적인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의 도입은 이들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중요한 정책 변화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정책 시행에는 몇 가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첫째,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비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존 키오스크보다 최대 3배 높은 가격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은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으며, 설치 공간 확보, 시설 및 결제 시스템 변경 등 부가 비용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부담은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큰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둘째, 정책에 대한
김길수 의원은 겨울철 결빙으로 인해 도로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리산 인근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방안으로 도로 열선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24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강조하며, 주천면 육모정부터 산내면 달궁마을까지의 구간에 도로 열선 시스템 설치와 휴게소 건립, 그리고 승합버스 운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도로 열선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이유로, 해당 구간이 과거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시범사업이 추진되던 곳임을 언급했다. 하지만 사업은 최근 환경적 이유로 무산됐고,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큰 상실감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매년 겨울철 결빙으로 인해 도로 통행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열선 시스템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지리산을 찾는 연간 약 5만5,000명의 관광객을 위해 주천면 육모정 인근에 민간투자로 휴게소를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이 휴게소는 개인 차량을 통제하고 승합버스를 운영하는 정류소 역할을 해 지리산의 자연환경 보호와 안전한 관광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오동환 의원이 요천변에 계획 중인 파크골프장 조성을 중단하고 침수 위험이 없는 대체 부지로 이전할 것을 제안했다. 오 의원은 24일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요천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려는 현재의 계획을 중단하고, 침수 우려가 없는 신생마을 등 다른 부지에 조성해 주시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오동환 의원에 따르면 파크골프는 골프보다 간편하고 접근성이 높은 스포츠로,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남원시에는 860여 명의 파크골프 회원이 있으며, 등록되지 않은 시민들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요천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경우, 예산 낭비와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요천변은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의 일환으로 250억 원이 투입돼 시민공원, 포차거리, 둔치조성, 필터가든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 중 파크골프장 조성에는 140억 원이 소요될 계획이다. 주차장, 화장실 등 부대시설 설치에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2020년 폭우와 같은 상황에서는 시설이 전부 쓸려 내려갈 위험이 있다. 오 의원은 요천변 대신 신생마을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신생마을은
역사적 가치와 관광 자원을 융합해 남원시를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창의적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한수 의원은 24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에서 만인공원 사업의 정책적 통찰과 창의적 조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충혼과 역사의 테마조성"이라는 790억 원 규모의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유적·도심공원의 관광성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한국관광공사의 2023년 국민여행조사에서 역사유적 방문이 9.7%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유적의 관광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수 의원은 "만인공원이 본래의 목적과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며, "'천년 도로 축'이라는 유산의 우위와 매력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새로운 개발 체계와 전문가와의 진정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모범사례로 꼽히는 김병종시립미술관도 수십 차례의 설계변경과 재설계를 거쳤다"며, "전문가에게 수십 차례의 권한과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남원역사의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철로와 폐역이 지닌 감성적 가치를 관광자원으로 재
전기차 충전소 안전성 강화와 사용자 편의를 위해 강인식 의원이 실외 전기차 충전시설에 비가림막 설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강 의원은 24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단순히 충전소의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우리 정부도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전 인프라의 확대도 빠르게 진행 중이지만, 충전소의 안전성과 사용자 편의성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강 의원은 "실외 충전소 대부분이 비가림막이 없어 우천 시 감전이나 화재 사고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보조금 감소와 설치업체의 원가 절감 등의 이유로 비가림막 설치가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매우 위험한 환경을 초래할 수 있으며, 전기차 제조업체와 충전기 제조업체는 방진·방수 기능을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빗물이 커넥터나 차량 충전구에 유입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남원시가 ‘만인공원 조성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구)역사와 플랫폼 활용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만인공원 조성사업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만인공원 조성사업은 남원읍성 북문 복원정비사업과 함께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와 정유재란 당시 희생된 민관군 일만여 선열들의 충혼과 역사를 기리기 위해 남원시가 역점 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사업비 304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공청회는 구)역사와 플랫폼 철거여부를 두고 시민들의 다양한 찬반의견을 듣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공청회에선 만인공원 조성을 위해 수립 중인 공원조성 기본계획(안)과 남원읍성 북문복원 정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서 매장유산 정밀발굴조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앞으로 조성, 복원될 만인공원과 남원읍성 북문이 남원을 지키기 위해 순절한 선열들의 충혼을 기리고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