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치매로 발전할 위험도가 높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의약 치매 예방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만 60세 이상인 시민 중에서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이 희망하는 한의원에서 4개월 동안 한약과 침구 치료 등 한의약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1인당 70만원의 치료비가 지원된다. 경도인지장애란 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은 저하되어 있으나,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데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방치할 때 매년 약 10~15%가 치매로 진행될 수 있는 고위험군이다. 한용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장은 “작년에 한의학 치료에 참여한 분들의 인지기능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경도인지장애를 겪는 분이라면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하며, 시민들이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치매 예방사업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와 신청은 남원시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남원시가 도전경성의 결실로 거머쥔 ‘전북자치도,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소식에 열렬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최경식 시장은 “올림픽 후보 도시 유치를 위해 그간 밤낮없이 전국을 누비며 전북을 알린, 김관영 도지사님을 비롯한 정강선 도 체육회장님과 체육인 여러분의 열정과 투지에 경의를 표한다”라면서, ”모두의 한계를 넘은 이번 선정 결과를 8만 남원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특별히 ‘국가균형발전’을 기치로 내걸고 지방 도시들과 연대한 ‘비수도권 연대’ 전략 유치에 적극 공감하며 “지방 도시 연대 전략을 통한 IOC와 세계에 올림픽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에 무한한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최 시장은 “이번 유치 결과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 유치로서가 아니라, 전북의 경제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전북이 올림픽 최종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영·호남 교통 중심도시 남원시도 최선을 다해 응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최 시장은 이번 2036 전주 하계올림픽이 전남·광주, 충청권, 대구 등 연대도시들과 협력, 추진되는 만큼 영·호남 교통 중심도시
남원문화대학총동문회가 3월 1일 (구)남원역 역사 플랫폼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며, 남원역의 보존을 촉구했다.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에서 민·관·군이 목숨을 바친 역사를 기리고자 하는 이번 성명서는, 일제 강점기에 세워진 남원역을 단순한 낡은 건물이 아닌 역사적 상징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갑동 남원문화대학총동문회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구)남원역을 철거하는 대신, '만인의사 정신 교육관'으로 활용해 나라와 민족을 위한 희생의 가치를 되새기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공간은 후세들에게 민족의 자존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총동문회는 (구)남원역을 보존해 이를 교육적 의미를 가진 공간으로 재활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명서는 단순한 보존을 넘어, 민족 정신을 계승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달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김갑동 회장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지역사회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가 단순히 기억의 대상이 아닌, 교육적 기능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춘향제, 남원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상징적인 축제인 춘향제가 올해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제95회 춘향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광한루원과 요천변 일대에서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며, 올해 행사는 춘향제 100년을 향한 도약의 의미를 담아 전통과 현대의 감성을 결합한 100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남원 춘향제는 1931년 처음 시작된 이래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문화 축제로 자리 잡아왔다. 지난해 제94회 춘향제에는 약 1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그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 제95회 춘향제는 100주년을 준비하는 의미에서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전통문화 예술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춘향제에서는 '소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이 주목받고 있다. 향이몽 야외도서관과 '소리'를 주제로 한 댄스·락 경연대회, 요천둔치 품바공연장 등이 준비돼 있으며, 남원시 23개 읍면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향토음식 푸드코트도 마련된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남원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서의 성격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외 공연단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콘텐
남원지역 시설하우스에서 매서운 겨울을 견뎌낸 복숭아 나무가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남원의 시설재배 복숭아는 매년 1월 상순에 가온을 시작하여 노지재배보다 약 40일 앞선 2월에 복사꽃이 만개한다. 이로 인해 5월 20일경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며, 남원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복숭아를 출하하는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힌다. 남원의 복숭아 농가들은 20년 이상의 재배 경험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기술력과 조기 출하 덕분에 신선한 복숭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남원시에서는 300여 농가가 약 331헥타르에 걸쳐 복숭아를 생산하며, 이를 통해 연간 200억 원 이상의 조수익과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시설재배 복숭아는 13헥타르 규모로 5월 중순부터 출하되며, 가락동 경매시장에서 최고가 8만 원, 평균 3만 원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며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노지재배 복숭아는 6월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어 대형마트, 도매시장, 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복숭아 시설현대화 지원사업과 시범사업에 14억 원을 투자하고
김길수 남원시의회 의원은 지난 제26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남원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자립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라는 난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을 제안한다"며, "이를 통해 남원이 양질의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로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제안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해 이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를 활용, 지역 내 스마트농생명 융합산업 단지 조성, 복지시설 전력 공급,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방식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남원시는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인구 증가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로 시민의 노후가 행복한 남원연구회'를 결성했다. 연구회는 남원시의 신재생에너지 기반 조성을 목표로, 에너지 자립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회는 국내외 에너지 자립도시의 현황과 기술 수준 분석, 신재생에너지 자원 경제성 분석, 정부 및 에너지관리공단 사업과의 연계성 검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회는 3월에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남원시가 계약 체결시 요구하던 13종의 제출 서류를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1종으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지역업체가 겪는 불편함을 줄이고, 계약 체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기존 절차에서는 계약보증금 지급각서, 수의계약각서, 청렴 이행각서 등 다양한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이러한 복잡한 서류 절차로 일부 서류가 누락되면 보완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며, 계약지연 문제도 빈번했다. 남원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류를 간소화해 행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서류 간소화 조치를 통해 복잡한 계약서류 작성에 따른 지역 업체의 불편함과 부담을 줄이고, 행정 업무의 신속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가 민생안정지원금의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면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남원시는 3월 1일부터 모든 사업장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했다. 대형마트와 하나로마트 등 매출액 30억 원을 초과하는 사업장에 대한 사용 제한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지급된 지원금이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남원시는 탄핵정국으로 인한 경제적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올해 초 전 시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했다. 지금까지 총 228억 원이 7만5,862명에게 지급됐으며, 그중 159억 원이 지역 내 골목상권에서 사용되어 소상공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사용처 확대 결정은 특히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소비 불편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내권에 비해 사용처가 제한적이었던 농촌 지역에서는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에서도 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져, 어르신들의 소비가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소비율이 증가하고 경제적 승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조치가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소비 불편을 해소하고,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
남원시 금동 평생학습센터인 자치사랑방이 지난 24일 개강하며 주민들의 배움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요청한 라인댄스를 포함한 총 10개 과목으로 구성됐으며, 약 30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편성된 '희희낙락 경로당 프로그램'은 신규 회원 유입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노래와 공감토크 등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생활에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재우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모두가 화합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알찬 프로그램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봉례 금동장은 "주민들이 자치사랑방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금동이 더욱 활기차게 느껴진다"며, "수강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회와 협력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동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착한가게' 캠페인을 진행하며 바우네 나주곰탕 남원점에 현판을 전달했다. 바우네 나주곰탕 남원점은 매월 3만 원 이상의 기부금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게 된다. '착한가게'는 정기적으로 기부를 통해 이웃을 돕는 가게를 의미하며, 바우네 나주곰탕 남원점의 김연주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동충동행정복지센터는 이번 기부금이 동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차남 동충동장은 "바우네 나주곰탕 남원점의 기부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