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생활개선남원시연합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지공예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모두 10회 일정으로 열리는 한지공예연구회는 한국 고유 멋인 오방색 등 전통문양을 넣은 서랍반닫이장이라는 전통장을 만들고 있다. 이번에 제작하고 있는 반닫이장에 참여자들의 각자 이름을 한지로 새겨 붙여 넣는 작업을 하는 등 멋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정임 생활개선연합회 회장은 “반닫이장의 틀을 맞추고, 색의 조화를 생각하며 오색한지를 붙이는 일과 반복되는 물풀칠이 힘들기는커녕 어린 시절 조각 만드는 것처럼 재미있고 흥미로웠다”며 “다른 작품들에도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김주연 담당 지도사는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활성화하고 농가소득과도 연계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마늘과 양파의 풍년농사를 위해 월동 후 생육관리 및 효율적인 비배관리 등 농가 지도를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두 작물 모두 웃거름 시비 관리가 중요하다. 지역과 생육조건 등에 따라 웃거름 시기와 양이 다르지만 2차례 나눠 주고 3월 하순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1차례 거름양은 양파 10a당 요소 17.4㎏, 염화가리 5.2㎏이며 마늘은 10a에 요소 17㎏, 염화가리 13㎏을 시용하면 된다. 환경관리는 서릿발 피해예방을 위해 땅위로 솟구쳐 올라온 마늘과 양파를 즉시 땅속으로 잘 눌러 줘야 한다. 뿌리부분이 완전히 묻히도록 흙덮기를 하고 습하지 않도록 배수로와 배수구를 정비해 습해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물빠짐이 나쁜 곳에서 발생하는 노균병 예방을 위해 적용약제를 반드시 뿌려야 한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정동인 담당자는 “봄철 재배포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병해충 예방 및 가뭄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늘․양파 주산지를 중심으로 현장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생산력 향상을 위해 농로와 용배수로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사업을 조기 발주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농민들의 영농불편해소와 영농편익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농로 34㎞, 용배수로30㎞ 등 사업비 71억5,400만원을 들여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농업생산시설관련 측량과 설계 공사 추진 등 사업을 추진할 때 주민 의견 수렴해 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사업의 투명성 확보와 민원 최소화 등을 위해 읍면동 심의회를 통해 4개년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고시하고 있다. 또 관련 사업을 추진할 때 마을대표, 인근 농가 등이 입회하는 심의회를 열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영농기 이전 모든 사업을 완료 할 계획이다”며 “농업생산기반시설정비 대응반을 편성해 민원 불편 최소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하우스감자 주산지인 금지면에서 햇감자 수확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가을에 파종한 시설감자 재배면적 60㏊ 가운데 12㏊(20%) 정도 수확을 마치는 등 이른 봄 농가 수익에 기여하고 있다. 금지면에서 수확한 시설감자는 남원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으로 판매되고 있다. 감자 20㎏ 1박스에 6~7만원에 판매되고 있어 하우스 1동(660㎡) 당 4~500만원의 농가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금지면 시설감자 재배지는 섬진강의 퇴적평야지로 미사토양 등 비옥한 토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모두 170여 농가가 시설감자를 재배해 연 37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의기 감자 공동선별 회장은 “지난해 겨울 초 추운날씨로 작황이 나빠 수량이 전년대비 10%정도 수량이 감소했으나 금지 사질토 감자는 맛이 좋아 서울등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오는 4월말 수확이 끝날 때까지 가격 또한 좋을 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봄철 농가소득 작물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지면은 감자, 딸기, 멜론, 수박 등 원예작물과 포도, 복숭아 등 과수의 주산지로 도내 제일 원예 과
남원시는 전라북도가 지정하는 2015년도 선도정보화마을에 용전정보화마을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선도 정보화마을 사업은 전북도내 운영 중인 36개의 정보화마을 운영현황 및 현지 실사를 통해 활성화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 선도 정보화마을은 도내 8개 정보화마을이 참여해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거쳐 선정됐다. 남원 용전정보화마을은 마을홈페이지 및 정보화 커뮤니티 활성화, 전자상거래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주민참여 부분 등 모든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마을 정보화를 통해 주민정보마인드 확산에 기여한 점이 크게 인정을 받았다. 선도정보화마을에 선정된 용전 정보화마을은 농가소득 상품개발 및 농촌체험 활성화를 위해 모두 3,000여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계획이다. 남원시 강구섭 홍보전산과장은 “2015년도 선도정보화마을로 지정된 용전 정보화마을은 주민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로 뜻 깊은 결과를 받아 힘이 난다”며 “지역 정보화마을 3곳이 전국 명품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전 정보화마을(http:/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 벼무논점파기술에 대한 ‘2015 식량작물 종합 컨설팅’을 실시했다. 농업인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컨설팅은 국립식량과학원과 연계해 농업인에게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벼농사 컨설팅은 관심분야별 전문 상담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문가 4명을 한 팀으로 구성해 영농상 어려운 점을 현장에서 해결하는데 주력했다. 현장 해결이 안될 경우 시료를 채취해 정밀진단하고 이를 통해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다. 맞춤형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는 이번 컨설팅 사업은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81%에 달하는 등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날 컨설팅을 주관한 국립식량과학원 황규석 기술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기술을 빠르게 보급하해 시험연구와 재배농가와의 생산성 격차를 해소하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현장중심의 연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는 2030세대 농지지원대상자 및 쌀(밭·과수)전업농 100여명을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2015년도 농지은행사업 목표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미래 농업의 주력인력인 2030선정자들과 분야별 전업농을 대상으로 농지연금 등 8개 농지은행사업의 지원요건과 사업별 혜택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 설명회를 통해 2030선정자 및 전업농에게 영농규모화, 2030지원 사업 등과 관련한 2015년도 제도개선 사항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업 참여 기회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 할 수 있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형규 남원지사장은 ”남원지역 농업·농촌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2030세대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고 전업농들의 경쟁력 강화 위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시설재배를 하고 있는 춘향골복숭아 포장에 복사꽃이 노지재배보다 40일 빨리 만개해 오는 5월 하순 출하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 가온을 시작한 남원시 금지면 입암리 문성호씨 복숭아 재배시설에 복사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기술센터는 오는 5월께 춘향골복숭아를 수확해 출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지재배보다 당도가 높아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춘향골복숭아는 FTA대비에 시설 재배를 시작했다. 조기 수확 시설면적을 6.2㏊로 확대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설재배는 노지재배와 달리 휴면이 완료되는 12월 하순부터 시기별 적정 온도와 수분관리가 필요하다. 또 인공수분 등 고도의 재배기술이 필요하다. 강우 차단으로 품질저하 방지와 병해충 발생이 줄어들고 숙기 촉진으로 조기 출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늦서리 피해 방지와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고 작형이 분산돼 노동력을 분산시킬 수 있어 농가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초기 투자비용 및 시설비용이 많이 들어 위험부담이 높아
남원시는 민족 고유 명절인 설에 지리산과 섬진강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서울시청, 수도권 아파트, 전북도청 광장 등 수도권 및 주요기관 9개소에서 설 명절 특수를 잡기위해 직거래 판촉활동 실시로 총 1억4,100만원을 판매하였다. 이번 설 직거래장터에는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선별한 배, 사과, 딸기, 곶감 등 각종 과일류와 남원축협의 참예우 한우, 남원농특산물유통연합회와 가공식품업체 13개업체(단체, 농가)가 참여하여 가공식품, 허브제품, 목기 등 설 명절 구매수요가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거래 판촉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남원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 홍보와 남원의 주요 관광지 및 지리산둘레길 홍보에도 주력하였으며 설 명절 이후에도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남원시 사이버장터(www.lovenamwon.co.kr)를 통한 인터넷 판매 홍보활동 등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를 하였다.
남원시는 봄을 알리는 경칩을 전후해 지리산 자락 고로쇠 수액 채취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입춘이 지났지만 고로쇠 군락지인 지리산 해발 500m 인근은 눈이 녹지 않아 찬 기운이 돌고 있다.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는 지난달 말 지리산에 내린 눈과 추운 날씨 탓에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시작된다. 고로쇠 수액 채취는 나무에 드릴로 직격 1~2㎝의 구멍을뚫고 호스를 연결해 얻는다. 이번 주 수액 채취를 시작해 4월 초순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지리산 고로쇠는 수질이 뛰어나고 단맛이 강하고 뼈에 좋아 ‘골리수’라 불리고 있다. 또 이뇨와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과 활엽수로 나무 종류는 다양하다. 단풍나무와 고로쇠나무는 경칩 무렵m 자작이나 층층나무는 곡우 무렵 수액이 나오기 시작한다. 으름이나 다래수액은 늦은 봄까지 수액 채취가 가능하고 삼나무는 4월 중순경까지 채취한다. 각기 약성과 맛이 다르지만 단풍나무과 고로쇠가 최고 약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