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병충해와 장마 피해가 큰 고추 관리 방법에 대한 현장지도가 강화되고 있다. 10일 남원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고추의 역병 및 탄저병, 바이러스 확산 피해 예방과 장마철 포장관리 및 생육관리 방법 등을 전달하기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추는 여름철 진딧물 등 총채벌레 흡즙 피해로 바이러스 피해가 증가하고 탄저병 및 역병, 시들음병 등이 발생한다. 또 장마로 강우와 강한 바람 등으로 인해 주요 병원균 확산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역병의 증상은 뿌리와 지제부 줄기 부위에 발생하지만 빗물에 의해 잎, 열매, 가지에서도 발생한다. 암갈색으로 변하고 줄기가 잘록해져 썩게 되며 줄기 위쪽으로 감염되어 포기전체가 시들어 마르게 된다. 탄저병은 역병과 마찬가지로 고추의 최대 병해중의 하나로 과실을 침해해 부패시키므로 수량이 감소하는 피해를 준다. 증상으로는 주로 과실에 연록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점차 둥근 무늬로 확대돼 움푹 들어간 궤양증상을 보이게 된다. 역병 및 탄저병은 날씨가 좋은 날 적용약제를 밑에서 위로 골고루 묻도록 살포해야 약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반드시 전착제를 혼합해 살포하고 병든 이병주 및
안정적인 귀농을 돕기 위한 모임이 개최됐다. 남원시 산동면은 지난 7일 관내 귀농귀촌 모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매월 첫째주 월요일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모임은 귀농귀촌을 희망자와 산동면 관계자들이 만나 청정지역인 산동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다. 이번 산동지역 귀농인 만남에서 산신마을에 귀농한 김종호씨는 귀농이후 체험한 삶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지금까지 상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했다. 김씨는 “산동면 귀정사 귀농학교를 중심으로 구축된 귀농 희망자 인프라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정을 나누는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건의했다. 또 어려운 점으로는 “귀농귀촌인과 기존 토착민간의 괴리”를 꼽으며 서운함 등을 이야기 했다. 산동면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귀농귀촌인의 활성화와 안정적인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1번지 남원, 산동면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오는 8월 24일까지 한우 송아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2014년 FTA 피해보전 직불금과 폐업지원 보상금 지급신청’을 농장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받는다고 9일 밝혔다. 피해보전 직불제는 FTA 시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력 하락의 피해를 입은 한우의 송아지 사육농가에 현금을 지원해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다. 신청대상은 한미FTA 발효가 됐던 지난 2012년 3월 14일 이전부터 한우송아지(만 10개월령 이전)를 사육한 곳로 지난 2013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쇠고기이력제상 양도·양수 실적이 신고된 농가다. 출하 마리수에 따라 지급되며 지원한도는 개인 3,500만원, 법인 5,000만원으로 중앙정부에서 마리당 지급단가를 결정한다. 또 폐업지원 사업은 한우 송아지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가 경영이 어려워 폐업하는 경우로 현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신청대상은 지원품목 고시일인 2014년 6월 25일 기준 쇠고기 이력제 시스템상 한우 암컷(큰암소·암송아지)과 한우 수송아지(만10
청정 자연환경을 이용한 남원의 친환경농산물이 단체 급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원협 친환경농산물 학교습식센터가 서울시 학교 급식 공급 업체에 이어 서울시 ‘영양플러스 사업’에 선정되는 등 단체급식 판로 확보에 성공했다. 남원은 청정 자연환경으로 꼽히는 지리산과 섬진강을 끼고 있고 금지와 송동 등 해발 70m에서 운봉, 아영 등 해발 700m의 고랭지가 분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되는 토지 등 친환경농산물에 적합하다. 이에 남원시는 청정 자연환경의 강점을 살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농업 집중 육성을 시도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대도시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서울시 친환경원예농산물 공급업체 전국 공모에서 전북에서 단일 업체로 선정됐다. 또 올해 3월 서울농수산식품공사가 전국 친환경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서울시 소외계층 공공급식 사업인 ‘영양플러스 사업’ 공급업체로 유일하게 ‘남원원협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센터’
국내 스포츠 전지훈련 메카로 남원이 주목받고 있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6개 종목 1,781명의 선수들이 남원을 방문해 전지훈련을 가졌다. 올해도 7월 현재 유소년 축구를 비롯한 5개 종목 1,804명이 남원에서 전지훈련을 했거나 할 예정으로 이미 지난해 방문수를 뛰어 넘었다. 특히 오는 8월까지 춘향골 체육관은 탁구 국가대표 유소년 꿈나무들과 펜싱 국가대표 상비군 등의 전지훈련 계획이 잡혀있다. 전지훈련 유치 성과는 시민들의 환대, 뛰어난 체육 인프라 등 환경적 요인뿐 아니라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유치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남원을 찾은 선수들은 훈련에 부족함이 없는 시설과 지원, 친절한 시민과 인상적인 먹거리 등을 꼽았다. 최근 세월호 참사 등으로 관광산업이 위축됐으나 다양한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환주 남원 시장은 “지리산이 감싸고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추어탕 등의 향토음식, 광한루로 대표되는 전통문화 체험 등 외적 요인과 훈련에 불편함 없는 시설 인프라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많은 국내 체육인들이 찾는다”
(속보)남원시가 허브관 사업과 관련해 도내 관련업계의 고충을 수용키로 했다. 남원시는 사업 예정금액 45억 규모(국비 50%, 시비 50%)의 '지리산허브밸리 허브복합토피아관 전시설계 및 제작·설치' 제안공모를 지난 7일 저녁 취소했다고 8일 밝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현재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지역업체들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당장 9일부터가 입찰 등록기간이라 시간이 촉박해 일단 기존 발주 공고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지역업체들의 입찰 참가를 위해 입찰 방식 변경이나 지역업체 의무공동도급 등의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검토한 후에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 사업은 국비 지원 사업이라 사업 추진의 긴박성 등을 따져 조속한 시일안에 최종 검토를 마치고 재 공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원시는 앞서 해당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의무공동도급과 지역업체 배점 등이 적용되질 않는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진행해 지역업체들의 사업 참여 박탈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또한 입찰 참가 자격을 지나치게 까다롭게 적용해 도내 관련업계로부터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참가 자격이라는 특혜의혹 역시 제기
지난 7일 NH농협 남원시지부(지부장 소순섭) 및 남원관내 7개 농·축협은 남원축협 회의실에서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날 상담실 운영은 농업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법륙적 불편과 소비자 문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농협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실시하는 것으로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NH농협 남원시지부 소순섭 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지역 여건상 실제 전문가와 마주해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구제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농협이동상담실 운영 이유를 밝혔다. 이번 남원시 지역에서 열린 ‘농협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양병철 팀장과 한국소비자원 이창옥 교수 등의 전문가 강의가 함께 진행됐다. 또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법률문제에 대한 개별상담 등을 통해 문제 해결 기회를 제공 받았다.
지난 7일 귀농자가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묵은지를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남원시에 따르면 산동면 상신마을에 귀농한 김재윤씨가 산동면사무소에 묵은지 30박스(박스 당 30㎏)를 기탁했다. 면사무소는 기탁 받은 묵은지를 관내 각 마을 경로당에 이를 전달했다. 김씨는 귀농 전 순창군에서 유명한 식당을 운영하면서 맛집으로 소문이 났었다. 특히 김씨의 잘 숙성된 묵은지는 입소문을 타 찾는 사람이 많았지만 경제적 이익보다 전원생활을 꿈꾸던 김씨는 과수 농사를 하기 위해 산동면에 귀농했다. 김재윤씨는 “산동 마을 분들과 사랑을 나누고 싶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며 “오래된 김장김치라는 뜻을 가진 묵은지인만큼 산동에서 오래도록 정을 쌓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묵은지를 전달받은 경로당 어르신들은 “맛과 정이 넘치는 묵은지를 받아 귀농인의 깊고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속보)남원시가 허브관 사업과 관련해 도내 관련업계의 불만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해 향후 그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남원시는 3일 사업 예정금액 45억 규모의 '지리산허브밸리 허브복합토피아관 전시설계 및 제작·설치' 제안공모와 관련해 도내 전문건설업계의 지적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남원시는 해당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의무공동도급과 지역업체 배점 등이 적용되질 않는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진행해 지역업체들의 사업 참여 박탈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또한 입찰 참가 자격을 지나치게 까다롭게 적용해 도내 관련업계로부터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참가 자격이라는 특혜의혹 역시 제기됐다. 이 같은 비난과 의혹이 일자 남원시는 모든 의혹을 종식시키기 위해 계약 방식 변경이나 도내 업체 입찰 참여 가능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 남원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하는 것이 맞다"며"하지만 현재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지역업체들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일환으로 오늘 조달청 본사에 가서 자문을 구했다"며"조달청 자문 결과에 대해서는 사업 담당자들과 상의해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선옥)은 우정사업본부가 집배원의 근로여건과 주 5일 근무 정착을 위해 종래 통상우편에 한해 실시되던 집배원 토요배달 휴무제를 오는 12일부터는 우체국택배에 까지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우체국택배 토요배달 휴무제' 시행에 따라 금요일에 접수한 우체국택배는 월요일에 배달된다. 다만, 국민 홍보 및 시범 운영 기간인 7월말까지는 부패·변질 우려 등이 있는 시한성 택배에 대하여는 종전과 같이 토요일에도 배달된다. 기타 토요배달 휴무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우편고객만족센터(1588-1300) 및 우체국창구에서 문의하면 된다. /이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