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 운봉읍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에 대한 현장 실사가 지난 1일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의 방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우석 남원경찰서장, 윤지홍 남원시의원, 제2중앙경찰학교 민관협력추진위원회 손원철 회장 등이 참석해 후보지의 입지 여건을 점검했다.
이번 실사는 바래봉 전망데크에서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지리산과 초지를 조망하며 후보지의 설명을 들었다.
남원시는 영호남을 잇는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지로, 166만㎡ 규모의 국유지를 보유한 경제성 높은 부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자연친화적 환경은 신임 경찰관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경찰 관계자들은 남원이 신임 경찰관 교육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는 데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손원철 회장은 "지역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제2중앙경찰학교는 반드시 남원에 유치되어야 한다"며 지역민들의 기대와 환영 의사를 전했다.
남원시는 최근 영호남경찰직장협의회와 함께 유치 결의대회를 열어 지역사회의 열기와 의지를 확인했다. 최종 부지 선정까지 정부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