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도의회 3선 의원과 부의장을 역임했던 이상현 전 부의장이 내년 6월 3일 치러질 제10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남원시 도통·향교지역 시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의원 3선을 거쳐 남원시장 선거에 두 차례 도전했던 그는, 이번엔 정치 신인시절 자세로 돌아가 시민 곁으로 돌아오며 “남원의 새로운 도약은 시민 속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욕심을 내려놓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 시의원 되겠다”
이상현 출마예정자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생경제는 든든하게, 복지는 따뜻하게, 농업은 활기차게, 교육은 안전하게’라는 4대 핵심 비전을 제시하며, “남원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지켜주는 믿음직한 시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도의원으로 12년을 보내며 남원의 발전을 위해 달려왔고, 시장에 도전하며 더 큰 꿈을 꿨지만, 돌이켜보면 욕심이 앞섰던 순간도 있었다”며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의 눈높이에서, 낮은 자세로 현장을 지키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해법을 만들겠다”
이 출마예정자는 남원의 주요 현안으로 구 서남대 활성화, 공공의료대학원 및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송전탑 건설 백지화 등을 꼽았다.
그는 “남원은 지금 발전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지역의 문제를 탁상행정이 아닌, 시민과 함께 해결하겠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함께 길을 만드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남원 토박이, 교육과 행정 모두 경험한 정책통
남원 주천면 용담 출신인 이상현 출마예정자는 남원중앙초·용성중·남원고를 졸업하고 명지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북도의회 3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부의장, 교육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한 그는 교육과 행정을 모두 아우르는 실무형 인물로 평가받는다.
“도통·향교서 시작되는 남원의 변화”
이상현 예비후보는 “남원의 새로운 미래는 도통·향교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지역의 뿌리와 정체성을 지켜서 남원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정치는 자리를 얻는 일이 아니라 시민을 섬기는 일”이라며 “남원의 내일을 위해, 시민의 한 표 한 표에 책임지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