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가 제95회 춘향제를 맞아 오는 5월 3일 ‘춘향 사랑 가족 힐링 걷기’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춘향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남원 시내 일대를 함께 걷는 건강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참가자 현장 접수는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사랑의 광장에서 진행되며, 간단한 준비 운동 후 걷기 코스가 시작된다. 코스는 사랑의 광장을 출발해 동림교, 남원대교, 춘향교를 지나 다시 사랑의 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3km 구간으로, 남원 시내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걸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종료 후에는 완주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이 진행되며, 다양한 보건사업 홍보 캠페인도 함께 펼쳐진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걷기를 통해 춘향제의 즐거움에 건강을 더하고, 시민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열·김길수 의원이 지역의 무형유산과 전통기술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7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손중열 의원과 김길수 의원이 공동 발의한 「남원시 무형유산 전승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손중열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전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의 통과로 남원시는 지역 내 무형유산의 전승과 육성을 지원하고 시민의 문화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남원시 무형유산 전승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발전을 목표로, 무형유산 지원, 강좌 설치 및 운영, 재정지원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손중열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무형유산의 전승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남원시 전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개정을 통해 지역 전통기술 분야의 장인을 선정하고 이들을 우대 및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손 의원은 "전통기술의 세대 간 단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우수한 전통기술 종사자를 장인으로 선정해 자부심을 심어주고 전통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
남원시가 드론 스포츠 종주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드론 스포츠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한 ‘시민 참여형 드론 스포츠 교육’ 1기 과정을 4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개강하며, 높은 시민 참여 열기 속에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1기 교육은 4월 1일부터 18일까지 모집을 진행한 결과, 12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드론 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교육은 4월 21일부터 5월 24일까지,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뉘어 약 4주간 진행되며, 이와 같은 과정은 10월까지 시리즈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입문 수준을 넘는 실전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교육부 인증 교재를 바탕으로 한 이론 수업은 물론, 드론 조종 기초와 스포츠 실습을 결합한 구성으로 초보자도 드론 스포츠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체계화되었다. 교육 장소는 남원시가 드론 실증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최신 시설인 DFL 드론 교육장이다. 이곳에서 실내 이론 및 시뮬레이터 교육 후, 야외 비행장을 활용한 실제 드론 조종 실습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1기 모집이 조기 마감되자 남원시는 곧바로 2기 및 3기 교육생 상시 모집을
남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17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총 8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남원시는 2024년 자전거 여행 60선에 선정돼 총 40km로 이루어진 요천 100리 숲길과 남원의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해 친환경 레저관광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남원 고유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친환경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용열차 에코레일과 연계한 여행상품, 자전거 스탬프 투어, 전국 라이딩 대회, 안전한 자전거 여행 문화를 만들어줄 안전지도사 및 해설사 양성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가능한 레저 관광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남원시는 자전거 동호회 및 여행업계와 협력해 자전거를 매개로 한 참여형 레저 관광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관광 수요층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노경록 남원시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남원이 자전거 여행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친환경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표 문화축제 ‘제95회 남원 춘향제’가 오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광한루원 및 요천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남원시는 이번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방위적인 홍보 전략을 가동, 전국 및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일, ‘제95회 글로벌춘향선발대회’ 본선 진출자 38명과 남원시 공무원들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 관람객을 대상으로 춘향제를 직접 알리는 이색 현장 홍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남원시는 또한 전광판, 전주 택시 랩핑광고, 소주병 라벨, 농협 ATM기기 등 시민 생활 공간 곳곳에 홍보 콘텐츠를 노출하는 한편, 누구나 춘향제를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활용 중이다.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홍보 콘텐츠 제작에도 적극 나섰으며, 유튜브 ‘남원시 TV’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축제 소식과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신하고 있다. SNS를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시민과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관광객들의 체험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인 ‘대규모 미션 투어’가 준비됐다.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총
김영태 남원시의장이 21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남원 미래농업 초청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남원 농업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남원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최했으며, 김 의장은 '균형있는 농업예산 수립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의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농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며, 남원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적 농업예산 축소와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남원시의 농업예산을 어떻게 균형있게 수립하고 혁신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의 제안은 다음과 같다. 농업 분야별 예산의 조화로운 배분, 농업인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예산 편성, 실질적 효과를 내는 사업 중심의 예산 운영, 외부 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예산확보 노력, 그리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장기적 투자다. 이러한 전략은 남원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태 의장은 "균형있는 농업 예산 분배는 단순한 회계상의 기술이 아니라 정책적 판단과 지역 현실에 대한 이해, 정치적 의지가
남원시는 21일 시청 강당에서 '제3기 남원시 청년협의체'의 청년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에 출범한 제3기 청년협의체는 19세부터 45세까지의 남원시 거주 청년 4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향후 2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청년정책 발굴·제안, 선진지 벤치마킹·학습, 청년축제 기획·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팀별로 최대 10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돼 창의적이고 활발한 동아리 활동이 장려될 전망이다. 남원시는 청년협의체가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청년 유출을 방지하며 남원에 정착하는 청년 인구를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청년협의체가 남원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 되길 바라며,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남원이 더욱 활기찬 청년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남원시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년이 살기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특별한 문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9일 남원농악 명인 류명철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남원농악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국가무형유산 남원농악보존회가 주관하며, 고 류명철 명인의 추모 3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하는 1부는 추모식으로, 고인의 약력 소개와 추모사를 비롯해 경기민요 소리꾼 홍승희 명창의 회심곡이 이어졌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애미아트(Aemiarts)단이 선보이는 '진혼의 무(舞)' 공연이 펼쳐졌다. 오후 2시에는 남원시 사랑의 광장에서 남원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공개 행사가 이어졌다. 이 행사는 보존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남원농악의 예능적 요소와 연극적 요소가 결합된 전굿과 후굿 공연, 그리고 각 치배들의 개인 기량을 발휘하는 개인놀이로 구성됐다. 김정헌 남원농악보존회 회장은 "이 행사는 고 류명철 명인을 기리기위한 추모 공연으로, 단순한 추모제를 넘어 남원의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시재생 발전연구회'가 최근 남원시의 도시재생사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명숙 대표의원과 의원들은 남원시 도시재생팀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주요 사업지를 둘러보며 진행 상황과 활용 현황을 파악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원도심지구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 인정사업으로 지정된 미도탕 문화저장소, 한옥스테이 거점시설 등이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각 사업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며,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과정과 애로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사랑나눔어울림센터에서 진행된 회의에서는 관련 부서 및 도시재생지원센터로부터 사업의 실효성, 사후관리 방안, 향후 과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다 효과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도시재생 발전연구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바탕으로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주민 의견수렴 등의 후속 활동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제안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명숙 대표의원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 지 10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사업의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미래 방향을 숙고해야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내 '세차고수' 7개소와 가격 안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차의 고수 남원점, 붕붕카센타, 자동차나라, 고속손세차장, 천일카세차장, 크린카세차장, 현카오디오세차장과 함께 이뤄졌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도시로서의 남원의 이미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당 세차장과 정비소는 춘향제 기간인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가격 인하와 더불어 친절한 서비스와 세차 품질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남원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또한 지역 내 세차장 지도 및 점검을 통해 올바른 배출시설 운영 관리와 안전한 수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춘향제 기간 동안 '동행 페스타'를 통해 관내 시민들뿐만 아니라 임시 차박 관광객들에게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남원의 긍정적인 홍보 이미지를 확산시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