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를 맞은 남원 춘향제가 전통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제95회 남원춘향제 프레스데이'와 '춘향 앰버서더 네트워킹데이'에서는 춘향제의 정체성과 특별함을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 축제인 춘향제를 국내외에 소개하는 자리로, 국악인 오정해씨 진행으로 히스토리 영상과 쇼케이스 공연이 펼쳐졌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춘향제의 방향성과 관전 포인트를 설명하며, 춘향제를 K-문화 자산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날 하이라이트는 역대 춘향들이 참여한 '춘향 앰버서더 한복 패션쇼'였다. 대한민국 대표 한복명장 김혜순 디자이너가 선보인 아름다운 한복은 춘향다움을 극대화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최경식 시장은 "춘향제는 남원의 명품이며, 춘향 앰버서더는 남원의 브랜드 자산이자 공공외교의 주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2025 춘향 앰버서더 네트워킹데이'가 진행됐다. 이는 2030년 100회를 맞이할 춘향제를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역대 춘향들이 모여 춘향의 가치를 재정립하
남원시 동충동행정복지센터가 주민들의 직접적인 예산제안을 장려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주민들의 예산편성 참여 능력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시에서 파견된 전문 강사가 담당했으며, 주민 참여 예산제도의 개요와 필요성, 예산편성 절차, 주민 제안 사업 작성 요령 등을 실제 사례와 함께 주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이번 교육에는 동충동 통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 참석자는 "지역 문제를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해결하는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차남 동장은 "앞으로도 주민 참여 예산제도를 통해 주민들이 시정에 더욱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참여와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가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 내 돌봄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동충동과 향교동 지역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노암동과 금동지역에 이어 올해 죽항동, 왕정동, 도통동까지 확대된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복지안전협의체는 지역 내 마을 이장, 통장, 자율방범대, 주민자치회 위원 등으로 구성되어, 위험 지역 예찰활동과 안전 취약가구 발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스마트 플러그 지원 사업은 독거노인과 같은 안전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전력 사용량과 조도 변화를 감지하여 위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남원 복지안전 119' 앱은 긴급 상황에서 신속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앱은 긴급 전화 연결, 복지 상담 연계, 위험 신고, 공공기관 정보 안내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올해는 안전 알림 기능을 추가하여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돌봄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국제로타리 3670지구 해방회가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있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 단체는 10일 남원시 대강면행정복지센터에 1,500만 원 상당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기탁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뽀송뽀송 사랑의 빨래방'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노인 세대 등 대형 이불 세탁이 어려운 주민들을 돕기위한 것이다. 대강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세탁기와 건조기는 각 2대씩 총 4대이며, 찾아가는 1일 1가구 빨래방 서비스에 사용될 예정이다. '뽀송뽀송 사랑의 빨래방' 사업은 대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마을 사회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세탁 봉사단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세탁이 어려운 취약 가구를 방문해 이불을 수거, 세탁, 건조한 후 다시 가정으로 전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청결하고 위생적인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남윤길 국제로타리 3670지구 해방회 대표는 "이불 빨래가 부담스러운 이웃에게 청결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표 대강면장은 "국제로타리 3670지구 해방회의 지속적인
남원시가 지역 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래인재 중학생 해외영어 캠프'를 추진한다. 이 캠프는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지역 사랑을 담아 기부한 '고향사랑기금'으로 운영되며, 전북에서 유일하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지역 내 중학생 24명이 선발되어 17박 18일간 뉴질랜드를 방문했다. 이들은 현지 공립 중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 문화를 체험하며 영어 실력과 국제 감각을 키웠다. 올해 역시 7월 중 뉴질랜드에서 같은 일정으로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억 원이며, 지역 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통해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최경식 시장은 "고향 사랑 기금은 남원을 이끌어갈 후배 학생들을 위해 쓰일 것"이라며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환경 기반을 조성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위탁업체 모집이 진행 중이며, 5월 중으로 학생 선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남원시가 남원국제드론제전 공식 마스코트 '마루와 나래'를 새롭게 단장하고, 신규 캐릭터 '뭉게와 구름'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기존의 사람 형태 디자인을 유지하되, 머리카락을 날개 모양으로 바꾸어 창의적이고 독특한 캐릭터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이다. '마루와 나래'는 하늘과 날개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남원을 자유롭게 누비는 휴머노이드 드론 로봇을 형상화했다. 신규 캐릭터 '뭉게와 구름'의 도입으로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표현을 시도했다. 남원시는 이번 새 단장을 통해 남원국제드론제전 공식 심볼을 삽입해 지역적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지역 브랜드의 통일성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또한 시민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남원시는 드론 종주도시로 자리매김키위해 '마루와 나래'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하고, 시민 참여형 행사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마스코트 새 단장을 통해 남원시의 드론 사업과 행사가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은 올해 3회째 개최되는 행사로, 드론·로봇 전시 및 체험,
남원시는 춘향제 100주년을 앞두고 '2025 남원 문화관광 축제포럼'을 오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켄싱턴리조트 지리산 남원 연회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춘향제 100년, 지역축제 자생력 강화와 축제 관광상품 전략'을 주제로, 축제·관광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 문화자원의 미래 가치와 활용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축제 정책과 지역관광 콘텐츠화 전략, 축제의 글로벌화 전략,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실행 의제를 다룬다. 이를 통해 남원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춘향제를 매개로 지역의 관광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구소멸 문제에 대응키위한 관계 인구유입전략, 축제를 통한 일자리창출·도시이미지 제고 등 장기적인 도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제는 남원의 전통을 대표하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축제의 미래가치를 함께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축제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춘향제의 문화유산 가치를 재조명하고, 축제 기반의 도시 경제 활성화·지속가능한 문화정책 수립이라는 목표 아래 2030년 춘향제 100주년을
남원시 대표적인 문화관광 프로그램인 '신관사또부임행차'가 2025년 공연을 오는 4월 12일부터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2007년부터 18년간 지속되어온 남원의 상징적인 공연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 형식으로 각색된 춘향전을 기반으로 한다. 공연은 사랑의 광장에서 출발해 춘향교 삼거리와 광한루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관광객들은 사또와 군관, 익살맞은 육방, 화려한 기생 등 다양한 인물과 화려한 복식을 통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다만, 여름 혹서기인 7월과 8월, 그리고 우천 시에는 공연이 중단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신관사또부임행차를 통해 남원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매력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며 춘향제의 시작을 알렸다. 작년 춘향제의 자원봉사자의 두배정도 되는, 2천 1백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한 만큼 현장은 봉사자들의 열정으로 뜨거웠다. 남원시는 작년 말 고령화로 젊은 사람들이 없는 남원의 약점을 극복하고자 광주대, 전주대 등 인근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춘향제에는 협약을 맺은 대학교의 600여명의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학생들이 버스킹 공연 자원봉사도 운영하여 축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북대, 원광대 등 4개 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축제에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이 봉사 시 문제점, 애로사항을 미리 점검하고 봉사자-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로 총 4회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관람객 밀집공간을 사전에 파악,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인파 흐름을 확보하는 등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며, 한발 더 나아가 축제장 내 화장실, 쓰레기 방치지역 등 환경 취약지도 조사하여 방문객들이 청결한 환경에서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
남원시가 정령치 지역의 관광 교통 편의성 증진을 위해 운행하는 정령치 순환버스의 운영을 4월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정령치 순환버스는 남원역을 출발하여 지리산 정령치까지 운행되는 셔틀버스로, 남원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동절기 도로 통행제한으로 인해 달궁까지 단축 운행해왔다. 현재 4월부터는 정상적으로 운행을 재개하며, 요금은 1,000원으로 동일하다. 특히 이번 정령치 순환버스 운행에는 여러 개선 사항이 적용되었다. KTX 남원역 도착 시간을 연계하여 시간표 조정이 이루어졌으며, 춘향문화예술회관을 경유지로 추가함에 따라 춘향테마파크와 김병종미술관 등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이 용이해졌다. 또한, 일부 구간 심한 급경사로 사고 위험성을 우려하여 안전한 코스 변경이 이루어짐에 따라, 승객 뿐 아니라 기사들의 운행 안전성을 확보하였다. 기타 자세한 운행노선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정령치 순환버스의 운영 재개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정령치 지역을 방문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