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1,900여만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시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금활동을 전개했으며, 이통장연합회와 발전협의회 등 지역 사회단체들도 뜻을 함께했다. 모금은 오는 3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전달된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주거 안정, 생계 지원, 생필품 구입 등 긴급 복구와 일상 회복에 사용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성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향한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나눔”이라며, “피해 주민들에게 정성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적극 손을 내밀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원시는 재난재해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은 물론 인적·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고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평소에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재난 예방과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박희승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 남원시의회가 ‘공공의대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전북도의회 공공의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와 남원시의회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대 설립의 당위성과 지역의 절실한 요구를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정린·임종명 전북특별자치도의원을 비롯해 강인식, 김길수, 김영태, 김정현, 이기열, 이숙자, 한명숙 남원시의원이 참석해 힘을 모았다. 발언자로 나선 이정린 도의원은 “공공의대 설립은 국가 차원에서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더 늦기 전에 법안을 심의·통과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임종명 도의원도 “공공의대는 단순한 지역사업이 아니라, 180만 전북도민과 국가 간의 사회적 약속”이라며, “정치적 논쟁을 넘어 국민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국회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은 “서남대 폐교 이후, 남원시는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법안 발의와 부지 매입 등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왔다”라며, “이제 국회가 응답할 차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희
남원제일고가 2025학년도 전북자치도 지방기능경기대회 요리부문에서 7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남원제일고 조리제빵과 학생들은 2위 은메달과 3위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학교의 명성을 다시 한 번 높였다. 이번 대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교육청이 주최하고 다양한 기업이 후원하는 권위있는 대회로, 전국·세계올림피아드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행사다. 이러한 대회에서 남원제일고 학생들은 꾸준한 노력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남원제일고 지도교사들은 "학생들의 열정적인 준비와 노력 덕분에 전원 수상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기쁨을 표했다. 수상 학생들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기본기에 충실하고, 보기 좋고 맛있게 요리하며, 시간을 지켜 위생에 신경쓰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었다"고 밝혔다. 남원제일고는 조리제빵과, 미용과, 우드디자인과를 운영하는 특성화고등학교로, 다양한 대회에서의 수상과 자격증 취득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군 특성화반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이번 대회의 성공은 이러한 학교의 교육철학과 학생들의 노력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남원의료원과 오진규 원장은 15일 남원시 금지면 문화누리센터에서 대강면, 금지면, 수지면, 주생면, 송동면 농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시행하였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업인 대상 실익 사업으로, 복지 접근성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의료지원, 구강검진, 검안·돋보기 지원 등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 무상 지원하는 종합 복지사업이다. 남원의료원과 농협 남원시지부는 2024년 4월 농촌 왕진버스 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남원의료원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4월 15일 춘향골농협(금지면)을 시작으로 5월 20일 운봉농협(운봉읍), 6월 4일 지리산농협(인월면)과 연계하여 3회 실시할 예정이다. 남원의료원 오진규 원장은 “이번 금지면 사업 운영을 시작으로 의료취약지역 내 고령·취약농업인 건강증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통해,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원시는 지난 2월 21일 자동차관리법 일부 개정으로 봉인 내용이 삭제되어 '자동차 등록번호판 봉인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널리 알리기 위해 시민 홍보에 나섰다. ‘자동차 봉인제도‘는 1962년 도난과 위,변조를 방지하고자 도입된 제도로 차량 후면 번호판 좌측 나사를 무궁화 문양의 스테인리스 캡으로 봉인하여 쉽게 탈거할 수 없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등록번호판 봉인제도 폐지에 따라 차량 소유자는 봉인을 부착하지 않아도 되지만, 번호판 고정을 위하여 너트 등의 체결은 필요하며 기존 봉인을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봉인제도 폐지를 통해 민원인의 편의성이 향상되고 행정업무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자동차 봉인제도 폐지 내용을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릴레이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자’는 선언문을 주제로 진행되며,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되었다. 최경식 시장은 황인홍 무주군수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이어 진안군수와 순창군수를 다음 참여자로 지명했다. 남원시장은 “남원시는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고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세대가 머물고 싶고, 다함께 살고 싶은 남원이 되도록 지역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원 운봉농협이 전국 최초로 '농산물 스마트 출하시스템'을 도입하며 디지털 농업 혁신에 나섰다. 지난 14일 열린 시연회에서는 오용담 운봉농협 조합장, 김명자 운봉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장, 이은주 운봉 읍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와 지역 농업인들이 참석해 새로운 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운영 방식을 체험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수기 방식의 출하 절차를 전산화해 송품장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발행하는 등 농가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농산물 출하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어 농가 간 커뮤니티 활성화와 정보 공유가 기대된다. 오용담 조합장은 "이 시스템은 운봉농협의 농가와 함께 성장하려는 의지의 결실"이라며, "디지털 농업 시대를 선도하는 협동조합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읍장은 "디지털 전환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운봉농협의 스마트 시스템 도입이 남원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운봉농협의 이번 스마트 출하시스템 도입은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농산물 출하
남원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7일간,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제95회 춘향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 국내외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소리 중심 문화예술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춘향제는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 ▲‘융합의 소리’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통 국악과 글로벌 음악, 디지털 미디어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가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는 관람 중심을 넘어, 100여 개가 넘는 체험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를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운영된다.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직접 참여 가능한 콘텐츠들이 축제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서막은 30일 열리는 ▲‘글로벌 춘향선발대회’가 장식하며, 5월 1일에는 ‘춘향제향’과 공식 개막식이 이어진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매일 밤 ‘일장춘몽 콘서트’가 열려 국악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향토 음식 F&존과 백종원 브랜드와 협업한 먹자거리,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거리 퍼레
남원의료원과 오진규 원장은 지난 10일부터 남원권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C형간염 무료 항체검사를 시작하였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되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예방 백신은 없지만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 치료제가 개발되어 조기에 발견하게 되면, 완치가 가능하다. 방치할 경우 간경변증, 간세포암 등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C형간염 무료 항체검사는 4월부터 12월까지 남원권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총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C형간염 항체검사는 선별검사로 검사결과가 양성이라고 할지라도 ‘C형간염 환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현재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확진검사가 필요하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확진 판정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와 주의사항을 안내받아야 한다. 오진규 원장은 “이번 C형간염 항체검사를 통해 C형간염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목표로 삼고,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퇴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공병원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를 맞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행페스타' 홍보에 적극 나섰다. 춘향제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등 약 70여 개의 지역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할인 및 추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시 소상공인연합회와 남원슈퍼마켓사업협동조합은 광한루원 인근 상가 밀집 지역에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지역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축제의 성공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동행 페스타'를 통해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 업체를 방문해 지역 상권을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남원시는 축제 기간 동안 '물가안정 점검반'과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부당요금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축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춘향제를 맞아 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동행 페스타' 참여 업소에서 다양한 혜택과 함께 합리적인 소비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으며, 참여 업소 정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