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김영태 의장이 지난 26일 남원시발전협의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원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김영태 의장을 비롯해 남원시 지역내 발전협의회 회장들이 참석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어려워진 농촌 경제에 도움을 줄 방안 마련 등에 대해 간담을 나누었다. 김영태 의장은 “남원시 발전을 위해 의회와 발전협의회, 행정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원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발전협의회 관계자는 “농업을 비롯한 침체돼있는 지역 경제 활로 모색을 위해,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건의를 하기도 했다. 남원시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시민 및 지역 단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문화 축제인 남원 춘향제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남원 광한루원 및 요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소년을 위해 ‘패밀리존’을 조성해 더욱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밀리존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푸드트럭 및 쉼터가 마련된다. 놀이시설은 연령대별로 구분된 에어바운스 놀이터,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미니 바이킹,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디스코 팡팡 등이 준비된다. 공연은 전국청소년댄스경연대회, 전국밴드경연대회, 버블쇼, 서커스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푸드트럭과 쉼터, 수유실, 무더위 쉼터 등 편의시설도 운영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패밀리존은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라며, “춘향제를 찾는 가족들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산불재난 위험이 '심각' 단계에 접어들면서 남원시가 보다 철저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남원시는 지난 26일 최경식 시장 주재로 비상 대책 간부회의를 열고, 산불 취약지역 점검반, 주민안전대책반, 긴급 구호물자 지원반, 사후관리반 등 분야별 대응 계획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산불 발생 시 주민 대피 유도와 현장 통제 등의 조치 매뉴얼을 확립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시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을방송과 경로당 IPTV 안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실제 남원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산불 종합 강화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불감시원 2인 1조로 취약시간대 집중 순찰을 강화하고, 직원 상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초기 진화와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 경북, 울산 등 대형산불 피해 사례를 분석해 주민안전 대책을 세심하게 수립했으며, 대피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산불 비상단계 발령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남원시는 향후 산불 진행 상황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단계 조정을 검토하고, 지리산 산불화재 대응계획을 수립해 관계 부서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작은 산불이라도
남원시는 오는 4월부터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전기 저상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기 저상버스 1대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총 4대를 추가 도입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전기 저상버스 도입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에 따른 조치로, 남원시는 노선버스의 대·폐차 시 저상버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정책에 발맞춰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남원시는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남원시는 3월 중 전기 저상버스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운행이 어려운 구간을 파악하기 위한 시범 운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4월부터는 버스 수요가 많은 학생들의 등교 시간대에 우선 투입한 뒤, 점진적으로 신규 노선을 추가해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기 저상버스 도입을 통해 교통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상버스는, 기존 버스보다 바닥이 낮아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들이
안봉태(유)백두산업개발 대표와 김명자 부부가, 25일 남원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안봉태 대표는 이번 기탁으로 2023년 500만원 기부에 이어 ‘누적 1,000만원’ 기부를 달성하면서 ‘남원 愛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주생면 유매마을 출신의 안봉태 대표는, 자수성가하여 현재 곡성에서 석재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고향사랑기부 외에도 모교인 주생초등학교 발전기금 기부, 주생면 농악단 발전기금, 유매마을 어르신들의 마을쉼터 조성 등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안봉태 대표는 “나이를 먹을수록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 내 고향 남원이 많이 발전하면 좋겠다”라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기부금은 남원이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기부금 30% 이내 답례품 혜택을 받는 제도이다.
남원시 드림스타트에서는 25일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제1차 아동복지기관협의체 실무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였다. 아동복지기관협의체는 지역사회내 아동복지기관 간의 정보 공유 및 아동복지 서비스 연계·조정 등을 통해 위기에 처한 아동과 가정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공동 개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된 기구로 회의 안건별로 보건·복지·보육(교육) 등 각 분야의 실무자 및 전문가로 구성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남원시정신건강증진센터, 남원교육지원청, 남원시여성가족과 아동학대팀,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관내 아동복지기관 실무자가 직접 참석하였다. 김미옥 남원시 여성가족과장은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기관 간 서비스 중복을 피하고, 서로 협력하여 앞으로도 지역 자원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현재 남원시 드림스타트에서는 12세 초등학교 취학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그리고 임산부에게, 4개 분야(부모/가족, 신체/건강, 정서/행동, 인지/언어)로 나누어 대상자에게 필요한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자원과 협
남원시 아영면은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생신날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생신을 축하드리는 사업을 매년 진행해 오고 있는데, 올해는 특별히 생일 케이크를 지원하는 기부천사가 등장했다. 남원시 고죽동에 위치한 ‘더 건강한빵 베이커리’는 아영면 홀몸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케이크를 무료 나눔으로, 올해 ‘아영면 독거어르신 생신축하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아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홀몸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생일상을 차려드리는 사업으로 미역국 및 밑반찬과 함께 무료 나눔으로 전달받은 생일축하 케이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영면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아영면 홀몸 어르신을 위하여 기부에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작년에도 생일상을 받고 눈물을 흘리신 분들이 계셨는데, 올해도 홀몸 어르신 생신에 함께하여 어르신이 따뜻한 생일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도 아영면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기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아영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제271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동환, 김한수, 강인식, 김길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요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다음은 각 의원별 제언 요지이다. 오동환 의원은 요천변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에 대해 ▲과도한 예산 소요 ▲폭우로 인한 시설 훼손 위험 ▲반복적 복구 비용 발생 등을 우려하며, 신생마을 등 대체 부지를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신생마을은 시내 접근성이 좋고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명소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김한수 의원은 만인공원 조성 사업의 방향성을 점검하며 ▲관광성을 고려한 개발 ▲전문가와의 협업 ▲행정, 시민단체, 관광·조경 전문가의 다양한 관점 반영을 제안했다. 단순한 조감도를 넘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창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인식 의원은 전기차 충전시설의 비가림막 설치를 촉구했다. 실외 충전소에 차양이 없어 이용자들이 비와 폭염·한파에 노출된다고 지적하며, ▲편의성 증대 ▲시설 내구성 강화 ▲전기차 보급 확대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길수 의원은 겨울철 도로 통행 제한 문제 해결과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주천면~산내면 구간 도로 열선 시스템 구축 및 신재생
남원시는 24일 DFL 상용화를 선도하기 위하여 군산 호원대학교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강희성 호원대총장과 함께 남원시 드론산업 발전을 위하여 인재양성을 위한 호원대 남원캠퍼스 구축 방안을 모색하였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은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교육부의 대학지원 행정과 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하여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 사업으로 지자체와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호원대학교는 호남권 유일 산업대학으로 K-컬쳐 융합형 드론교육에 특화되어있으며 드론 방재교육, 영상 콘텐츠 제작, 드론 스포츠와 예술의 접목 등 다양한 각도로 드론 산업 발전 및 드론 레저스포츠 DFL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2023년부터 남원형 드론 레저스포츠 인력양성 및 문화 저변 확대 사업으로 전문가 양성교육(레저스포츠, 촬영 등), 취업 교육 및 창업 사업화 지원 등 남원시 드론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사업에 참여했다. 2025년에는 관내 경찰(자율방범대, 시민경찰), 소방(의용소방대) 대상으로 업무특화 드론교육을 진행하고 드론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남원형
남원시 마을기업 ㈜비즌양조와 영농조합 야미가 2025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고도화 사업에 선정됐다. 금지면 소재 ㈜비즌양조는 폐정미소와 농협창고를 리모델링해 마을카페와 식당을 운영하며, 지역 쌀을 활용한 수제맥주와 전통주를 생산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비즌술’과 ‘화동원’을 통해 공동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주천면 영농조합 야미는 2021년 팜스테이 마을로 출발해 발효빵과 떡을 생산하며 마을기업으로 성장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 체험과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학금 기탁 및 노령연금 지급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행안부 사업을 통해 총 4,000만원을 확보한 두 기업은 신메뉴 개발과 포장 패키지 개선을 추진하며,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판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는 10개 마을기업이 농식품 가공, 관광, 전통주 양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