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주민과 도시민을 대상으로 ‘마을텃밭’과 ‘시민텃밭’을 분양한다. 11일 완주군은 군은 농사 체험 및 신선한 채소를 직접 재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3개소의 텃밭을 조성해 3월 14일까지 분양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텃밭 1개소는 봉동읍 낙정마을에 마련됐으며, 도시민에게 분양하는 시민 텃밭 2개소는 ▲용진읍 두억마을 ▲이서면 대농마을에 조성됐다. 분양 규모는 세대당 33㎡(10평)으로 총 270가구이며 분양료는 마을텃밭은 2만 원, 시민텃밭은 3만원(완주군민 2만원)으로 이용자 편의를 위한 원두막, 급수시설 등이 마련됐다. 안형숙 지역활력과장은 “텃밭 분양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지역사회에서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관내 주민 및 도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을 텃밭은 해당 읍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 접수하며, 시민텃밭은 완주군청 지역활력과 귀농귀촌팀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의료관리실 정서희 의료질향상팀장(간호사)의 연구 논문 2편이 최근 국제 저명 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SSCI) 등재 학술지인 BMC Nursing 및 Journal of Nursing Management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한인간호재단(GKNF)의 Three-Kim Nursing Research Grant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팀에는 전북대학교 간호대학 정석희 교수(간호대학장), 우석대학교 간호대학 김선미 교수, 전북대학교병원 정서희 간호사가 참여했다. 정서희 팀장은 제1저자로 연구를 주도했다. 특히, 두 논문이 SSCI 학술지 중에서도 간호학 분야 최상위(Q1) 저널인 BMC Nursing (IF 3.1)과 Journal of Nursing Management (IF 3.325)에 게재됨으로써 연구의 학문적 가치와 국제적 영향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연구에서는 간호사의 ‘이차피해(Second Victim) 경험’과 의료기관의 공정문화(Just Culture) 간의 관계를 분석하여, 간호사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조직 내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공정문화가 간호사의
소태수 의원은 최근 제271회 임시회에서 벼 재배면적 조정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 정책은 쌀 산업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전체 벼 재배면적의 12.3%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서울시 면적의 1.3배에 해당하는 8만ha에 달한다. 남원시는 이 가운데 12.4%에 해당하는 1,081ha를 자율적으로 감축해야 하며, 정부는 이행 성과에 따라 공공비축미 우선 배정과 정책사업 우대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조정제는 예년과 다르게 반 강제적인 형태로 시행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쌀 재배 면적은 연 1% 감소하는 반면, 쌀 소비량은 1.6%씩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200만 톤 이상의 쌀이 남아돌고 있으며, WTO 협정으로 인해 연간 40만 톤의 쌀을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4년 쌀값은 14만원으로 2014년의 17만원보다 20% 이상 하락했다. 물가는 매년 2~3%씩 상승하여 농민의 실질 소득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2024년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5,295만원으로 예상되지만, 식량작물 생산액은 오히려 4.1% 감소했다. 벼 재배면적의 감소
염봉섭 의원이 지역 내 심각한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그린 파킹제'를 제안했다. 이 제도는 주택가의 담장이나 대문을 허물어 주차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불법 주차를 줄이고 보행자들의 안전한 통행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염봉섭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남원시의회 제271회 임시회에서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주차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남원시의 주차장 확보율은 6.2%에 불과해 차량 등록 대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염 의원은 "그린 파킹제는 주택가의 불법 주차를 줄이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도는 이미 서울과 전주 등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2004년부터 약 6만 개의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전주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33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염 의원은 "전주시는 시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관리하며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다"며, "남원시도 이러한 모델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린 파킹제는 주차장 조성에 드는 비용을 줄이는 장점도 있다. 염 의원은 "1면당 약 900여만 원의 예산으로 주차면을 확보할
이숙자 의원이 춘향제 발전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숙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30년 100주년을 맞이할 남원춘향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안을 제시했다. 춘향제는 남원의 대표 축제로서 94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며, '춘향의 고장'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확립해왔다. 그러나 현재 춘향제는 춘향선발대회 중심으로만 운영돼 춘향전 속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 의원은 춘향선발대회 외에도 춘향전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대상으로 한 선발대회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춘향전 속 주요 인물들을 활용한 연속형 선발대회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춘향선발대회가 '춘향'이라는 단일 캐릭터만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춘향전에는 이몽룡, 변학도, 방자, 향단, 월매 등 다양한 인물이 존재한다. 이들의 스토리를 어우르면 춘향제 행사는 더욱 생동감 있게 재현될 수 있다. 이 의원은 춘향제 이전부터 이몽룡, 변학도, 방자, 향단, 월매 선발대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최종적으로 춘향제에서 선발된 춘향이와 만나 춘향전의 내용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선발
남원시의회가 지난 10일 제271회 임시회를 열고 장애인 가족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이기열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원시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겪는 경제적, 사회적, 정신적 어려움을 조명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발언에서 "장애인 가족들이 겪는 고통은 단순한 통계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실질적인 문제"라며 "이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이어지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장애인 가족들이 사랑하는 가족을 돌보는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고립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현재 전북자치도에는 12만8,756명의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으며, 그중 7,358명이 남원시에 거주하고 있다. 이 숫자는 결코 적지 않으며, 이들 대부분은 고립과 정서적 어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남원시는 그동안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공공시설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제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 가족 지원 조례의 제정과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설립을 제안
진안군과 진안고원길 사무국은 오는 15일부터 2025년도 진안고원길 이어걷기 프로젝트 ‘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를 시작한다. 지난 2010년부터 운영돼 올해 16회차를 맞이한 이번 프로젝트는 3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14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진안고원길 14개 구간, 210km를 이어 걸으며 진행된다. 진안고원길은 진안군 전체를 환형으로 따라 걸을 수 있는 총 210km, 14개 구간으로 100개의 마을과 50개의 고개를 지나며 진안의 깨끗한 자연을 비롯해 문화와 역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길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둘레길이다. 올해는 제1구간인 ‘마이산길’에서 시작해 시계 방향으로 하나씩 이어 걸을 예정이다. 울창한 나무그늘이 가득한 마이산 숲길에서 첫 발걸음을 내딛고, 봄을 맞아 점점 푸르러지는 진안의 숲길을 쭉 이어 걷다가 초여름, 더워지기 시작하는 마지막 날에 진안만남쉼터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구간별로 진안고원길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주변 환경에 맞춰 낙엽 그림그리기, 맨발걷기, 다도체험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진안고원길 사무국에서 김치찌개와 시래기국 등 찌개를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2025년 제1회 검정고시 응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검정고시 대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완주군에서는 총 19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4월 검정고시에 신청 후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우석대학교 멘토단을 모집해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멘티와의 연결을 진행했으며, 검정고시 합격을 위한 집중 학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4월 검정고시 합격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학습 지원과 동기 부여를 위해 마련됐으며, 체계적인 학습 지도와 정서적 지지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혼자 공부하는 것이 막막했는데, 멘토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생활 습관부터 개선하고 있다”며 의지를 다졌다. 박현정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검정고시 멘토링을 통해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이 사법부에 대한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법관과 법원 직원들이 안전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법원경비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법관과 법원 직원의 신변 보호를 명시하고, 청사 외에서의 직무집행 근거를 명확히하는 등 법원보안관리대의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 발의에는 총 52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개정안은 법원경비대의 목적에 법관과 법원 직원의 신변 보호를 명시하고, 청사 경비 외에도 청사 외에서의 직무집행에 대한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또한, 국가의 경비와 인력 지원을 의무화하고, 조직 명칭을 법원보안관리대에서 법원경비대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법관이나 법원 직원의 신변 보호를 위해 필요할 경우 경찰 파견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사법부 판결에 대한 부정과 불복이 일상화되면서 사법 불신이 조장되고, 법관 개개인에 대한 살해 협박이 빈번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사법부 독립을 위협하고, 우수한 법관 인력의 유지와 신규 법관 유인에 악영향을 미쳐 사법부 역량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 박희승 의원은 "사법부의 독립은 헌법적 가치로 결코 무너져서는 안 된다
전북 완주 삼례딸기 대축제가 향긋한 향기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삼례농협 인근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제23회 완주 삼례딸기 대축제’는 다양한 즐길 거리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의 호응을 얻었으며, 완주군은 예상 방문객 수 6만 명을 훌쩍 넘어, 10만 명 이상이 찾는 성공적인 행사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할 수 있는 오프닝공연 및 EDM파티를 포함하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형딸기 만들기 퍼포먼스와 딸기농악퍼레이드 등 새로운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 참가자는 “아이들과 함께 딸기수확체험을 통해 맛있는 딸기를 직접 손으로 따서 먹어볼 수 있어 아이들이 즐거워했고, 딸기밭에서 자연을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딸기꿈나무자랑대회, 딸기스탬프 이벤트 및 12개의 체험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호응이 높았다. 또한 삼례딸기를 활용해 만든 ‘완주삼례딸기퐁당막걸리’를 최초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고, 딸기를 주제로 한 크로와상, 딸기 와플, 딸기케이크와 같은 딸기 관련 디저트도 인기를 끌어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삼례 딸기의 인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