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모(30대 남, 전주시 서신동)씨는 지난 1월 중순경 A여행사와 동남아 지역으로 신혼여행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민씨는 파혼을 하게 돼 4월초에 10월 출발예정인 여행계약을 취소하고 계약금 20만원 환불을 요구하자 거절당했다. 국외여행관련 소비자 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5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가 2013년부터 2014년 5월 현재까지 국외여행관련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행관련 소비자 불만·피해는 2011년 68건(국내19건, 국외 49건), 2012년 65건(국내13건, 국외 52건)으로 주춤했으나, 2013년 84건(국내 18건, 국외 66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2014년 5월 현재 52건(국내 7건, 국외 45건)이 접수됐다. 같은 기간 상담건 동향을 분석한 결과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국내여행관련 상담은 감소하고, 국외여행 상담건수가 크게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여행 소비자 피해 유형으로는 소비자의 귀책사유로 인한 여행계약 취소시 위약금 상담 문의가 80건(72.1%)으로 가장 높게 확인됐다. 그 뒤를 이어 여행지에서의 상해 및 질병 7건(6.
15일 코레일 전북본부 춘향골 봉사회는 저소득층 이사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춘향골 봉사회는 매년 저소득층 이사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춘향제와 주말에 이사지원 사업이 실시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지원 사업 수혜자인 정모(여·61)씨는 “기초 수급자 영구임대아파트로 입주가 확정됐지만 이사에 대한 부담으로 고민이 많았다”며 “이렇게 도와줘 너무나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코레일 전북본부 남원시설사업소 춘향골 박광태 회장은 “매년 진행하고 있는 행사지만 이번처럼 더 좋은 곳으로 이사 가는 모습을 보면 몸은 조금 힘들지만 마음은 뿌듯하다”고 밝혔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
어린이가 좋아하는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수질 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바닥분수 등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2011년 606개에서 2013년 802개로 연평균 16% 가량 증가했으나, 이들 시설의 수질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크게 바닥분수, 일반분수, 벽면분수, 인공실개천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어린이가 즐겨 찾는 바닥분수의 경우 2011년 325개에서 2013년 570개로 연평균 증가율이 38%에 이르며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기준으로 전체 수경시설 중 71.1%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관리 실태는 환경부의 지속적인 홍보와 관리대책 추진 등으로 개선추세에 있기는 하지만, 실제 가동 중인 764개 중 23%인 176개가 부적정 관리 시설인 것으로 드러나(2013년 기준) 지속적인 관리 강화 대책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40개(5.2%)이며 이중 37개가 바닥분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바닥분수가 수질오염에 취약한 원인으로는 이용자가 많은데다 외부 불순물 유입이 쉽고 별도의 처리 없
지난 10일과 11일 NH농협 남원시지부(지부장 소순섭)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에 빠져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남원시 덕과면 소재 양파 재배농가와 금지면 소재 포도 재배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NH농협 남원시지부를 비롯해 남원시농협발전상생협의회, 전북지역본부 양곡자재팀, 남원권역보증센터, 춘향골농협 등 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초여름 무더위 속에서 농민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등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NH농협 소순섭 남원시지부장은 “우리 농협에서는 현재 농촌이 처한 상시적인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도부터 각 시군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해 농업인과 자원봉사단체 등을 연결해 주는 농촌인력중개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각 기관·단체 등에서도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원뉴스=이상선 기자
남원시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통계청과 함께 광업·제조업 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실시하는 이번 통계조사는 지역별 광업, 제조업 부분에 대한 구조와 분포, 산업활동 실태 등을 파악해 경제정책을 수립하거나 관련 산업 연구 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본 조사는 2013년도에 1개월 이상 조업 실적이 있고, 종사자가 10인 이상인 관내 광업, 제조업 56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사업체의 출하액, 생산비, 재고액, 유형 자산 등 모두 13개 항목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통계조사는 조사표에 의한 면접 조사 방식과 인터넷 조사(http://kostat.go.kr/survey/mm)를 통해 이루어지며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의해 비밀이 엄격히 보호되므로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으로 조사에 협조 당부한다”며 “조사원은 사업체 방문 시 반드시 조사원증을 패용하도록 되어있으므로 사업체는 조사원의 신분을 확인하고 응답하는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결과는 11월 잠정결과 공표를 거쳐 12월 말에 최종 결과가 보고서로 발간되며 각종 정책과 계획수립을 위한 기초
11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고추 1차 웃거름을 정식(아주심기)한 뒤 25∼30일 안에 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는 비료를 많이 필요로 하는 고온성 작물로 고품질 다수확 고추 생산을 위해 웃거름(추비)을 적기에 시용해야 한다. 남원의 경우 평야지, 중간지, 고랭지로 분포돼 있어 고추 재배할 때 정식 일 차이가 있다. 고추 비료 부족현상(비절현상)이 나타나면 고추의 생육이 감소하고 병해에 대한 내성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균형있는 시비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웃거름은 요소와 염화가리를 사용해 10a(300평)당 요소 5㎏, 염화가리 3㎏를 포기와 포기사이에 구멍을 뚫고 1차 시용해야 한다. 질소인 요소를 너무 많이 시용하면 잎 색깔이 진한 녹색을 띠고 연약해지기 때문에 시비량에 맞게 줘야 고품질의 고추를 생산할 수 있다. 만약 가뭄이 계속되고 강우량이 적어지면 석회비료를 적절량을 시용했더라도 칼슘결핍 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관수를 해주고 제1인산칼슘 0.3%액을 살포하거나 석회를 시용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정동인 지도사는 “고품질의 고추를 다수확 생산을 위해 생리장해 및 주요 병해
지난 9일과 10일 남원시 수지면(면장 이기찬) 직원과 노인일자리 참여자 18명은 관내 귀농 농가 콩팥에서 일손돕기 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수지면 귀농 농가를 격려하고 제2의 인생목표를 세우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농기계 의존이 높아지고 있으나 귀농인들인 이마저도 쉽지 않다. 이에 수지면은 박향기(56) 귀농인의 콩 파종 작업을 도왔다. 지난 2010년 서울서 자영업을 하다 남원시 수지면 내호곡 마을로 귀농한 박씨는 0.5ha 달하는 콩밭 농장 경작을 하고 있다. 최근 콩을 이용한 발효식품 가공과 넓은 면적의 콩 파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파악한 수지면에서 박씨 돕기에 나섰다. 남원시 수지면 관계자는 “귀농?귀촌인들이 사랑과 꿈이 영그는 살기 좋은 수지면에서 떠나지 않고 고소득을 올리고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수지면을 귀농·귀촌의 1번지로 만들기 위해 농민상담소와 농협 등 협조체제 구축해 영농지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남원뉴스=이상선
10일 남원시는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벼 보험상품 판매기간을 3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보험 가입기간은 지난 4월 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였으나 오는 20일까지 연장해 가입기회를 놓친 벼 재배농가에 추가 기회를 제공한다. 벼 보험은 태풍(강풍), 집중호우 등 거의 모든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로 입은 손해와 특약 가입 시 병충해(벼멸구, 흰잎마름병, 줄무늬 잎마름병)로 입은 손해까지 보장하는 종합위험 수확량 보장 상품이다. 보험료는 농가별로 차이가 있으나 많은 농업인이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에서 50%, 지자체에서 25%를 지원하고 있어 농업인은 25%만 부담하면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농촌진흥청 예보에 올겨울이 따뜻해 벼에 발생하는 애멸구의 월동비율이 예년보다 높아 서해안을 중심으로 줄무늬잎마름병이 번질 우려가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며 “이 점을 고려해 가입률이 저조한 벼 재배 농가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
10일 남원시는 품목별 영농규모 및 지역여건 등을 고려해 생산농가에 적합한 농기계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 및 적기영농 추진,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 농가들은 친환경쌀, 포도, 복숭아, 배, 상추, 딸기, 오이, 가지, 피망, 브로콜리 등 시설원예 확대와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대에 따른 생산비 증가와 노동력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남원시는 생산비 및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친환경농업 경쟁력 육성을 위해 올해 모두 2억원의 자체 사업비를 확보해 육묘용파종기, 볍씨종자소독기, 논두렁조성기, 퇴비살포기, 무인방제기, 농용굴삭기, 동력파쇄기, 동력분무기, 미생물발효기, 동력제초기 등을 지원했다. 친환경 농기계 지원사업의 대상기종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행한(2014년1월1일 기준) 농업기계가격책자에 수록된 기종을 선택했다. 유기농, 무농약 등 친환경농산물 단계별 인증농가 및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체를 대상으로 지원해 생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친환경 1번지’인 남원 작목반 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
9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2015년까지 관내 주요 작물재배지 토양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토양검정은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체계 구축과 적시적량 퇴비와 비료사용으로 화학비료 매년 3% 이상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시한다. 토양검정은 작물이 자라는데 필수요건인 토양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칼륨, 칼슘, 마그네슘), 전기전도도 등을 진단하는 것을 말한다. 농경지 토양을 채취해 검사한 뒤 토양검정결과를 바탕으로 비료시용처방서를 발급해 농경지가 갖고 있는 양분의 많고 적은 정도에 따라 밑거름과 웃거름 등의 사용량을 알 수 있어 적량을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비료과다사용에 따른 농경지의 염류집적 피해를 막아 환경을 보전해 후손대대로 좋은 토양을 물려주고자 실시하고 있다. 또 석회와 규산 등 토양개량제 사용방법도 알 수 있다. 토양검정 결과는 토양정보시스템(흙토람) DB에 입력해 주요작물의 재배 적지를 알 수 있다. 토양특성에 맞는 재배작물과 효과적인 시비법, 품질관리 등 전문화된 농업경영정보를 제공해 농업인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약 5,000점을 정밀분석해 토양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