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멜론 원예브랜드 육성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 2일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BJ멜론의 남원시 주생면과 제천면 유리온실에서 명품멜론이 첫 수확됐다. 지난 2월 완공된 유리온실에서 이날 수확된 멜론은 메로니카 2호 품종으로 지난 3월 15일과 25일 두 차례의 정식한지 87일 만에 수확됐다. 이번에 수확된 멜론은 전량 이미 확보된 전국 유통망인 롯데(슈퍼, 마트)와 대전 중앙청과 등 다양한 판로로 팔려 나가 전국 소비자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전 중앙청과 이미 맺은 상호협정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통한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생산된 멜론은 당도가 15브릭스로 일반 멜론(13브릭스)보다 월등히 높다. 특히,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반응이 기대된다. 남원멜론 원예브랜드사업은 국가 공모사업으로 2011년 최종선정돼 2013년까지 3개년사업으로 조직운영, 홍보마케팅사업이 진행됐다. 또 주요 생산기반사업을 통해 공정육묘장(3,459㎡), 신품종육성온실(9,802㎡), 종합처리시설(3,620㎡)을 갖추고 있다. 연간 400만주 육묘생산(222ha 재배면적)처리능력과 3기작(봄,
이번 춘향제 기간에 남원시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전시·홍보를 하는 직판행사가 함께 열린다. 3일 남원시는 제84회 춘향제 행사기간인 12일부터 17일까지 광한루 앞 방자거리에서 남원시 우수 농산물 및 가공식품 직판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행사기간 동안 농산물 및 가공식품 홍보·판매부스를 설치해 신선 농산물과 농산가공품을 전시 홍보하고 시음·시식 및 판매와 먹거리 장터를 마련한다. 지역농협 마케팅 조직을 통합한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남원시농특산물유통연합회 등 지역 생산단체와 가공식품업체가 직접 참가해 지리산 청정 고랭지와 섬진강 맑은 물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남원시 관내 5개 농협으로 구성된 농산물 통합마케팅 조직인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참여해 남원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 홍보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 파프리카, 오이, 딸기, 토마토 등 우수 농산물을 시식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남원시관계자는 “이번 춘향제기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보고 남원농특산물유통연합회를 중심으로 10여개 농식품업체가 참여하는 먹을거리 장터를 운영한다”며 “우리지역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2일 남원시는 보절면 진기리 내동마을에서 친환경쌀 생산단지 모내기를 시작으로 오는 중순까지 친환경쌀 모내기 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은 지리산과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오염원이 없는 청정지역으로 친환경농산물 명산지로 명성이 높다. 남원 친환경쌀은 370농가(350㏊)에서 연간 2,220톤을 생산해 남원 관내 학교급식은 물론 서울, 부산 등 대도시 학교급식과 아이쿱(icoop)생협 등 전국생활협동조합에 전량 공급되고 있다. 이런 친환경쌀 본격 생산을 위해 남원시 보절면 진기리 내동마을 친환경쌀 생산단지 모내기 작업이 시작됐다. 남원시 등 관계기관은 6월 중순까지 모내기 작업을 모두 마치고 고품질 친환경쌀 생산 및 실천기반 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자재 지원과 현장 벤치마킹 등 새로운 재배방법 도입, 들녘별 생산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찾기 어려운 남원만이 간직하고 있는 지리적 기후적 특성을 최대한 살린 청정 친환경쌀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친환경 농자재 지원과 토양의 유기물 증대를 위하여 볏짚 투입과 겨울철 녹비작물 재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학교급식 공급망과 대도시 생활협동조합과의 계약재배를 확대 추진해
2일 남원시는 지난해 응모한 송동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이 선정돼 과실단지 기반 구축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남원시 과수 재배면적은 811ha로 전라북도 총4,600ha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재배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과종으로는 포도(407ha), 복숭아(224ha), 사과(110ha), 배(70ha) 등으로 남원시 중요 소득작목으로 각광 받고 있다. 기존 과원이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돼 과수재배의 기반인 농로포장, 용·배수로 개설, 용수공급이 체계적이지 않아 생산성 향상의 가장 큰 저해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남원시에서는 지난해 송동지구를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응모했다. 이번 송동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선정으로 국비 11억을 확보해 과실단지 기반 구축이 가능해졌다. 올해와 내년, 2년 동안 송동 송내리 복숭아단지(35ha) 일원에 오랜 주민 숙원사업인 암반관정 5개소, 저수조 5개소, 경작로 19조(2,200m), 용·배수로 23조(4,300m) 등 기본계획 설계를 마쳤다. 이번달 농림축산식품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송동면 송내지역은 가뭄이나 집단폭우에도 재해피
30일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박해근)은 춘향골농협 2층 회의실에서 남원시 금지면 금평마을(대표 김의기)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금평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우선 구입·판매하고 농촌일손돕기 등 봉사활동도 실시하게 된다. 금평마을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 출하하고 도시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깨끗한 환경을 조성키로 약속했다.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박해근 대표는 “2013년도에 출범한 남원시조공법인은 판매경쟁이 심화된 여건 속에서도 남원관내 마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출액 6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향후 농산물 생산조직 전문화와 농산물 규모화를 통한 시장교섭력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우수 마을과의 자매결연 확대 등 신뢰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
지난 28일 남원시와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한 통합마케팅활성화를 위한 관계관 교육이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남원시 읍면동사무소 산업담당 등 관계공무원 30명과 관내 5개 참여농협 담당자 30명이 참가했다. 전북 지역농업네트워크와 남원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 관리기관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한 '통합마케팅 활성화에 대한 이해와 농산물 시장추세'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남원시 원예농업의 현실과 진로에 대해 토론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통합마케팅에 관한 농가의 참여 공감대 확산에 뜻을 모았다. 한편, 남원시 조합공동사업법인은 2013년도 607억원의 매출로 전국 시군부 1위를 달성한 기세를 이어 금년 매출목표를 670억원으로 상향하고 대도시 통합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
30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6월부터 수확되는 양파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파는 수확하는 시기와 방법에 따라 저장성과 품질에 영향을 주고 있어 농민들의 소득과 직결된다. 물 빠짐이 좋고 토양이 좋은 포장에서 재배된 양파는 줄기 및 잎이 100% 넘어지고 잎 색깔이 30∼50% 정도 건조된 뒤 수확해야 저장성을 높일 수 있다. 양파가 100% 넘어진 후 잎이 마르면 양파구도 최대로 커져 수량도 늘어나게 된다. 반대로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밭에서는 뿌리 활력이 빨리 떨어져 수확이 늦어질수록 양파구가 토양 속에 있는 병해충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부패가 많아지고 고품질 양파수확이 어려워진다. 또 저장성도 나빠져 부패를 막기 위해서는 포장 상태를 감안해 수확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좋다. 수확하기 전 양파를 포장에서 1∼2일 정도 건조시킬 수 있는 날을 택해 수확해야 한다. 수확방법은 양파 목 부분을 자르는데 줄기를 5∼7㎝정도 남겨야 자른 부위로 병원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보통 농업인들은 양파 수확시 낫으로 잎을 자르고 뽑아 목 줄기가 짧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양파 목 줄기를 짧게 오래 저장
지난 28일 NH농협 남원시지부(지부장 소순섭)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남원시 덕과면 소재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NH농협 남원시지부를 비롯해 전북지역본부 양곡자재팀, 남원농협 등 직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NH농협 남원시지부 소순섭 지부장은 “현재 우리 농촌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상시적인 일손 부족에 처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협에서는 각 시군지역에 농촌인력중개센터(남원지역 연락처 : 620-8202,8221)를 설치해 농촌일손돕기 계획이 있는 기관·단체 등의 신청을 받아 농업인에게 연결해 주는 농촌인력중개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히며 지역기관·단체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수도권 대형 유통센터에서 고품질 우수브랜드 쌀 ‘남원참미’ 특판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9일 남원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울 창동 농협창동유통센터에서 남원시 공동브랜드 홍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떡시식, 사은품 증정 등 이벤트와 함께 지난해 춘향 선 윤영경씨가 참여해 판촉 및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판행사는 남원시 공동브랜드쌀 ‘남원참미’의 우수성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실시한다. 이를 위해 남원시와 남원농협RPC가 공동 참여해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행사 기간 중 40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 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331㏊의 참미단지를 지정해 농가교육, 출수기 등 스페비아 농축액 및 식물영양제 살포, 황숙기 단백질 함량 분석 등 육묘에서 수확기까지 체계적인 재배관리로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대형유통업체 판촉행사는 ‘남원참미’ 우수성을 알려 수도권 판매를 확대하고 쌀소비량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의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8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1월 28일 시작한 농기계임대사업의 임대 건수는 지난해 5,144차례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은 농업인들의 높은 구입비 절감과 영농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시작했다. 올해 5월 현재 임대건수는 2,360차례로 지난해 같은 기간(1,785차례)보다 575차례 많다. 하루 평균 16대 정도이며 영농철에는 40대 이상 임대되는 등 농업인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이 큰 호응을 얻는 것은 저렴한 가격으로 농기계를 빌려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시 부담되는 임대료를 40~50% 대폭 인하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수요가 많았던 원판쟁기, 논두렁조성기 등을 영농철 이전에 30여대를 추가로 구입해 영농 편의를 제공한 것도 올해 임대건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농기계의 임대시 부담되는 임대료를 40~50%정도로 대폭 인하하여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하는데 기여하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농철에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