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 재배된 ‘친환경 방울토마토’가 학교급식에 출하되는 등 친환경농산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난방시설을 갖춘 시설하우스에서 친환경 방울토마토 수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남원은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상류에 위치한 천혜 자연환경으로 배수가 좋고 사질양토인데다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기후적 특성으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이 전국에 연중 출하되고 있다. 특히 난방시설 등 시설하우스를 갖춰 연중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 여름의 관문인 입하가 지난 최근 남원시 금지면 방촌리 하대호씨의 시설하우스(2,640㎡)에서 방울토마토 수확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남원시는 고품질 친환경 방울토마토 생산을 위해 3∼4년 전부터 토양분석을 비롯한 볏집 등 친환경자제를 집중 투입해 관리했다. 재배농가들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하지 않고 유기농자재를 지속적으로 사용해 지난해부터 친환경 인증까지 마쳤다. 이렇게 생산된 고품질 친환경 방울토마토는 전량 대도시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등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 기반이 마련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 관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은 물론 서울 등 대도시에 대부분 납품되
12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국립축산과학원은 2014년 ‘우수 정액 등 처리업체 인증’을 위한 서류신청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우수 정액 등 처리업체(이하 우수 AI센터)인증을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류를 작성해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충남 천안 소재)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자격조건은 축산법 시행규칙에 따라 종축 능력, 위생·방역 상태, 정액품질 관리와 인력·시설 및 장비 등을 갖춰야 하며 씨돼지 사육규모 70마리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업체에 대해서는 신청서류 검토와 실사를 거친 뒤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 정액 등 처리업체 인증위원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6월 중 최종 결정된다. 우수 AI센터로 인증 받으면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씨돼지 능력, 전문성과 위생관리에 대한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해당 업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 인증사업은 지난 2003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된 뒤 일부 영세한 업체들의 종축 능력저하, 질병전파 가능성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2008년부터 유전능력 우수 씨돼지 정액생산은 물론 정액의 철저한 방역과 위생수준
최근 이어진 고온현상으로 고추 정식이 빨라졌다. 9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남원 고추 정식 시기는 5월 상순으로 예년에 비해 빠르다고 밝혔다. 이는 파종 후 70~90일 된 육모가 고추 정식에 좋은데 지난달 중하순 고온 현상이 계속돼 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저온기 육묘를 성공적으로 끝낸 고추 모종을 포장에 정식하기 위해서는 정식 7~10일 전부터 순화작업 등 고추 모를 경화시킬 것을 당부했다. 이후 맑은 날 묘상에 심겨진 깊이로 식재하고 포기 주위를 복토해야 한다. 고추모를 심는 거리는 10a(300평)당 1열 재배시 2,750주(90x40 또는 120x90cm)를 기준으로 조절해야 한다. 또 심을 때 비와 바람에 의한 도복 피해를 막기 위해 120~150cm의 지주를 4~5주 정도 간격으로 꽂고, 2~3분지 정도에서 유인해야 관리가 수월하고 다수확을 할 수 있다. 관수관리 및 웃거름 방법은 고추 뿌리가 얕기 때문에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이랑관수 또는 점적관수를 해줘야 한다. 이와 함께 심은 뒤 30일께 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고 1차 웃거름을 반드시 시용해 비절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남원시농업기술
최근 자연치즈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치츠 산업 활성화를 통한 소비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8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 따르면 서양의 대표 발효식품인 치즈는 평균 단백질 25%, 지방 27% 비타민과 미네랄을 약 8% 함유하고 있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 단백질이 숙성되는 과정에서 펩타이드나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고 생리활성기능을 가져 소화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완전식품으로 알려진 치즈에는 인과 칼슘이 많이 함유돼 체내 흡수도 쉬운 편이라 성장기 어린이들의 뼈 발육에 좋다. 또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비타민B가 풍부해 지방연소를 도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런 치즈 1㎏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우유 10㎏이 필요하다. 인류가 처음 치즈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대략 기원전 6,000~7,000년 이전으로 메소포타미아 지역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기원전 3,500년께 치즈 생산량을 기록한 수메르의 점토판(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있고 기원전 3,000년께 이집트의 왕인 오리에스 아하(Hories-Aha)의 무덤에서는 치즈 제조에 사용된 토기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런 근거로 치즈는 메소
8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업인이 요구하는 기술 실용화를 위해 현장실증시험 8개 과제를 전국 20개소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축산농가 현장에서 실증시험을 추진하게 된 8개 과제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지난해 이후 연구 개발한 영농활용기술 가운데 엄선된 새기술 10과제와 축산현장의 필요기술 분야 4개 과제를 대상으로 축산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으로부터 기술적정성과 현장파급효과를 반연해 선정한 것이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된 개기술 현장실증 분야는 한우 미경산우 비육기술, 육우 송아지 생산기술, 돼지 IRG 펠릿급여 악취저감 기술, 모돈 동물복지형 사양관리 기술, 토종 ‘우리맛 오리’ 생산 기술 등이다. 또 축산현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은 젖소 우사 사육환경 개선 생산성 향상 기술, 산란계 환경 친화적 안정 사육기술, 사료작물 작부체계와 가축분뇨 퇴액비 이용조사료 최대생산 기술 등이 선정됐다. 축산현장에 중점을 둔 실증시험에 참여하는 대상 농가들은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축산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됐고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실증시험을 추진하게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송용섭 기술지원과장은 “축산 현장실증시험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환절기 흑염소 농장에서 질병발생과 폐사율이 증가하고 있어 관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8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흑염소의 폐사 가운데 가장 큰 원인은 사양관리를 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철처한 농장관리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흑염소는 여러 마리를 집단 사육함에 따라 질병 발생과 폐사율이 증가하고 원인도 다양해 생산성 저하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폐사 원인을 분석해 예방대책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추운 한겨울 새끼가 태어나 얼어 죽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여름철인 8월과 9월 암수를 분리 사육해 염소의 쌍붙임을 방지해야 한다. 또 방목이 아닌 축사에서 사육할 경우 호흡기 질병 예방을 위해 축사면적당 적정마리수를 유지하는 등 밀사를 피하고 축사 환기에 신경써야 한다. 염소 폐사 원인 가운데 비율이 높은 설사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구충제 투여와 축사바닥 청소 및 소독, 물통과 사료통 세균오염 방지, 신선한 사료 공급 등이 필요하다. 분만전후 폐사율을 줄이기는 방법은 번식 흑염소에게 농후사료를 줄 경우 살이 쪄 난산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양질의 조사료를 주는 것이 좋다. 분만 1주일 안에는 대부분 젖을 먹지
전국적으로 키다리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지만 관계당국의 노력으로 남원 산간지역 발생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최근 기상변화와 종사소독법 미준수, 약제저항성으로 인해 키다리병균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고품질쌀 생산 등 안정영농에 비상이 걸렸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키다리병은 종자소독으로 완벽한 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답에서 방제하기 어렵다. 또 포자가 100m이상 비산하는 특성이 있어 무병종자 확보 및 종자소독이 매우 중요하다. 키다리병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기술원 등 유관기관들은 무병 우량종자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종자소독법 및 적기침종 등 시기별 대비책을 남원시 23개 읍·면·동 전마을 새벽 일제출장 앰프방송과 현장지도, 현수막 게재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농업인 교육시 종자소독법 집중교육과 농업인이 알기 쉬운 리플릿을 제작·배부해 활용하도록 했다. 공동육묘와 하우스 육묘 증가로 현장에 직접 방문, 교육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운봉, 인월 등 산간부 지역 키다리병 발생이 전년도에 비해 70%이상 줄었다. 농업기술센터 라준진 지도사는 “농업기술센터와 농민들의
남원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면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남원시는 농작물 재해보험이 홍보 강화 등으로 지난해 대비 가입면적이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강풍, 우박,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발생시 피해액 일정부분을 보상해 주는 보험으로 보험료의 75%(국비 50%, 지방비 25%)를 지원해줘 농업인은 25%만 부담하면 된다. 남원시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 불안 해소와 소득안정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을 농지소재지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달 가입기간에 해당되는 품목은 벼, 고구마, 옥수수, 고추와 시설작물 14종(멜론, 파프리카, 상추, 시금치, 부추, 수박, 딸기, 토마토, 오이, 참외, 풋고추, 호박, 국화, 장미)이며 농업용 시설물과 부대시설도 가입대상이다.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29일까지 신청받았던 과수 5개 품목(사과, 배, 감귤, 단감, 떫은 감)의 경우 112농가 92.6㏊로 지난해 대비 가입면적이 23% 증가했다. 이는 태풍이 없는 등 지난해 재해발생이 예년보다 적어 보험가입 요인
남원시, 친환경농산물 대도시권 유통 선점 박차 7일 남원시는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명산지로 명성이 나 있는 장점을 살려 대도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확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과 섬진강의 자연환경으로 평야부부터 고랭지까지 지대별 생산 농산물이 다양하게 분포됐다. 또 낮과 밤 일교차가 커 농산물의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성도 좋아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다. 이런 장점을 살려 친환경 쌀부터 딸기, 감자, 멜론, 상추, 오이, 가지, 토마토, 포토, 복숭아, 배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고 있어 관내는 물론 대도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친환경쌀은 우리나라 전문 친환경쌀 생산단체인 남농영농법인에서 지난 2월 부산 연제구 친환경쌀 학교급식 전국 공개경쟁 모집에서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단독 업체로 선정됐다. 서울 노원구를 비롯한 61개 학교 등 전국 168개 학교에 납품하는 등 올해 20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 친환경 원예농산물은 남원원협에서 지난해 9월 도내에서 유일하게 서울시 학교급식 공급업체에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 서울시 유치원, 경노당 등 무상급식 대상 영양플러스
오늘 지구가 멸망해도 남원은 멜론을 심겠다.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요. 남원시가 ㈜BJ멜론이 신기술을 통해 한 그루에서 멜론 2개 생산을 꿈꾸며 연구를 거듭하면서 성공 여부에 따라 소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나오는 소리다. 농사를 지워 억대 연봉을 벌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꿈’이라는 표현으로 많이 쓰고 있다. 하지만 남원 멜론 농가들은 ‘억! 억!’ 소리가 나면서 부러운 농촌 풍경, 행복하게 잘사는 곳으로 자리잡아 훈훈한 고향소식이 되고 있다. 남원 멜론 재배 농가는 134농가 51ha 에 이른다. 최첨단 시설을 갖춘 남원시 주생면 유리온실엔 어린멜론 2만주 ‘쑥쑥’ 자라고 있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남원 멜론 특화 단지가 대박 행진을 이어가면서 덩달아 남원경기도 살아나고 있다. 시민이 느끼는 행복체감 온도는 역시 잘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스친다. 시민의 바람인 ‘잘사는 남원’은 억대 부농의 꿈을 실현할 남원 멜론이 농가의 부푼 꿈속에 무럭무럭 자라듯 행복지수도 함께 수직 상승하고 있다. 남원시 주생면 제천리 농업회사법인 ㈜BJ멜론은 지난 3월 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