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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선거 홍보물 대신 '공공의대법' 2월 국회 통과 집중!"

이용호 의원..."공공의대법 2월 국회 통과가 해법"
이용호 의원 공공의대법…국민 공감↑ 여야 합의점 제시

 

표류하던 '공공의대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사태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먼저 지난 2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은 이해찬·황교안 대표에게 공개 서한을 통해 '공공의대법' 2월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이용호 의원이 발표한 공개 서한에는 "국회는 당장 임시회를 열어 '국립공공의대 설립법(공공의대법)'을 처리해야 한다"며 "공공의대법은 국가 책임하에 감염, 외상, 응급, 분만 등 기피 의료분야의 필수 인력을 확보키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꼭 필요하고 시급한 법이지만, 2년째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며 2월 국회 처리를 재차 주장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터지자 이해찬 대표는 대책 수립을 위해 야당에 최고위급 협의체를 제안했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정부의 대응책 마련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4일에는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신종 코로나' 종식을 위한 국회 비상 행동을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공공의대법도 당장 통과시킬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공의대법' 2월 국회 통과 분위기가 무르익덕 5일 이용호 의원은 4+1 협의체 전북지역 국회의원 조배숙, 정동영, 유성엽, 김관영, 정운천, 김광수, 김종회 등은 '공공의대법 2월 국회 통과' 공동성명 발표를 이끌어 냈다.

 

이용호 의원은 "지금이 공공의대법 '골든타임'이다"면서 "전염병 위기 상황에 대한 근본적 대책의 하나로 공공의대 설립이 절실하고, 관련법 통과가 더욱 시급해졌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제1야당을 향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2월 국회 내 법 통과에 적극 동참해 국가적 재난에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민주당에게는 "이제 공공의대법 처리를 '말'로만 하지 말고 입법을 통해 완성하는 '실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2월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현재 공공의대법은 야당의 반대와 여당의 소극적 태도로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이용호 의원은 호남 유일 무소속으로 초선답지 않은 능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꺼져가던 '공공의대법'을 다시금 불씨를 살렸다.

 

이 의원의 지역구인 남원·임실·순창 지역은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70%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홍보물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퇴칙을 위해 '공공의대법' 통과에 열을 오리면서 대한민국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공동성명에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해 정부는 정부대로 모든 행정력을 쏟고, 국회는 국회대로 입법을 통해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용호 의원의 공개 서한과 공동성명에는 하루 빨리 공공의대를 설립해 전문의를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시켜 전염병 비상사태에 신속 대응방안을 담았다.

 

한편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겐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이 국가 검역시스템 강화와 감염분야 전문의의 만성적 인력난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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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기자를 해보니,
항상 사람들은 어떤 현상이 일어나면 동조하고 이해하는 투로 말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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