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재)완주문화재단은 지난 29일 복합문화지구 누에 실마리 카페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지난 10년 동안 추진해 온 정책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완주의 문화·관광 생태계를 이끌 새로운 비전을 공식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문화예술인, 재단 임직원,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재단의 발자취를 함께 돌아보며 의미 있는 10년을 축하했다.
선포식은 △10주년 기념영상 상영 △성과 발표 △미래비전 발표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단이 제시한 새로운 비전인 '문화를 넘어 관광으로, 일상이 예술이고 도시가 축제인 완주'는 완주문화재단이 앞으로 문화 도시를 넘어 ‘문화-관광 융합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완주문화재단은 지난 2015년 전북 군 단위 최초로 설립된 뒤,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법정 문화도시 지정의 기반을 마련한 핵심 기관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0년 동안 지역 예술인 지원, 생활문화 활성화, 문화시설 운영 등 문화정책 전반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완주의 문화 생태계를 한 단계씩 넓혀왔다.
유희태 완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완주문화재단이 걸어온 10년은 군민과 함께한 문화동행의 역사였다"면서 "앞으로 10만 완주군민이 문화로 행복해지고, 나아가 ‘15만 완주군민 시대’를 열어가는 데 재단이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문화재단은 이번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지역 예술·문화·관광을 연계한 복합 문화정책을 강화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문화 접근성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