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군 지역자율방재단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지역자율방재단 우수활동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도내 최고 수준의 재난 대응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전북도는 도내 14개 시·군 자율방재단을 대상으로 실전 재난 대응, 예찰활동, 인력·조직 운영, 교육훈련, 지역협업 등 8개 항목을 평가했다.
순창군 방재단은 1차 서류심사 도내 1위, 발표심사에서도 최고점대를 기록하며 최종 최우수상에 올랐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지사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돌발성 자연재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민간 중심의 체계적인 방재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창군 자율방재단은 올여름 집중호우 때 사전 예찰 강화, 수해 취약지역 점검, 현장 중심의 신속한 초기대응, 주민대피 지원, 지속적 복구 지원 등 전 단계에서 뛰어난 대응 능력을 발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석준 순창군 지역자율방재단 단장은 “단원들의 헌신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됐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역 안전망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민간단체인 지역자율방재단의 활동이 군 재난관리 전반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구조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전문 교육·특화훈련을 지속해 주민 스스로 예방·대비·복구까지 참여할 수 있는 방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