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조합법인 가향식품(대표 성정아)은 27일 순창군청을 방문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가향식품은 연말연시를 맞아 850만 원 상당의 고춧가루(6kg) 50봉지를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기탁하며 지역사회의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성정아 대표는 “지난 13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자치도회 순창군운영위원회를 통해 제가 나눔을 지정 기탁받았는데, 그 때를 계기로 저 또한 나눔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서 “직접 농사지어 가공한 고춧가루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최영일 순창군수는“이웃을 생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성정아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에 기탁된 고춧가루가 아직 김장을 하지 못한 가정들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길웅 사진가가 40여 년간 마이산의 사계를 담아낸 사진전이 열린다. 그는 진안에서 태어나 군복무 시절을 제외하고는 매일 마이산을 바라보며 살아왔으며, 그의 사진 작품들은 이러한 마이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마이산 수장고를 열다" 사진전은 그의 평생을 바친 작업의 결실로, 2025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남원시 사매면 소재 청호 미술관에서 열린다. 정길웅 사진가는 자연의 변화무쌍함 속에서도 특히 마이산의 사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는 마이산을 수천번 걸으며, 길도 없는 험한 지형과 궂은 날씨 속에서도 사진 창작에 매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그의 열정이 담긴 25여 작품이 선보인다. 정길웅 사진가는 앞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40년간 기록한 마이산의 작품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그는 "마이산의 숨은 비경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진안 마이산을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명소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이산은 전북자치도 진안군에 위치한 명승 제12호로,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2003년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됐다. 서봉과 동봉으로 이루어진 이 산은 말의 귀 모양을 닮아 '마이산'이라 불리며, 진안군수가 위탁 관리하고 있다.
국내 테슬라 레거시 모델 소유자들이 충전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 코리아의 소극적인 대응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019년식 모델 S와 2018년식 모델 X를 운행 중인 소비자들은 테슬라 코리아가 충전 표준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CCS 레트로핏의 조속한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2016년 한국은 급속충전 표준으로 CCS(DC콤보)를 지정했으나, 당시 테슬라 차량들은 차데모(CHAdeMO) 방식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소유자들은 별도의 어댑터를 구매해 충전해야 했고,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큰 불편으로 다가왔다. 2021년부터는 국내 전기차와 충전소가 CCS 표준으로 통일됐고, 신형 테슬라 차량은 CCS 충전을 지원하지만, 이전 모델인 레거시 모델은 여전히 불편한 상황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레거시 모델에 대한 CCS 레트로핏이 시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약 300달러에 제공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초기 테슬라 구매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들은 테슬라 코리아에 여러 차례 레트로핏 요청을 했지만, "협의 중"이라는 답변만 받을 뿐이었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는 타사 전기차를 위한 개방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정작 자사 레거시 모델을 위한 CCS 레트로핏은 시행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초기 구매자들은 테슬라가 충전의 불편함을 감수하며 브랜드를 신뢰했던 만큼, 이번 사안에 대한 테슬라 코리아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테슬라 코리아가 본사에 국내 소비자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레트로핏 진행 상황을 명확히 공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충전문제 해결은 전기차의 핵심 요소이며, 이를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는 강력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 코리아가 이러한 목소리에 어떻게 응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완주군 용진읍새마을부녀회가 '엄마의 힘'으로 지역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26일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용진중학교에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장학금은 새마을부녀회가 주최한 일일찻집을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학교 측은 이 장학금을 2025년 용진중학교 졸업생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점순 용진읍새마을부녀회장은 “완주군의 미래는 아이들에게 달렸다”며, “전달된 마음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애희 용진읍장도 “부녀회장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주민들의 협력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며, “완주군 교육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협력해 이뤄낸 결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북자치도회가 지난 24일 남원시에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부해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1960년 설립돼 전기공사업계의 발전과 공공안전을 도모하는 단체로, 전북자치도회는 전북지역 전기공사업체를 대표하며 기술 향상, 산업 발전, 그리고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이재수 전북자치도회장은 "협회는 전기공사 업계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매년 기부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선식 남원시 부시장은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의 따뜻한 마음과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협회가 지역 전기 안전과 산업 발전에 헌신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동적이다. 이번 성금은 한파 속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기부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원시 지역 내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지역 내 다양한 단체와 기업들이 나눔 활동에 참여하여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남원시청 주민복지과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남원시가 아영면 율동지구에서 농촌다움 복원과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목표로 한 농촌공간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낙후된 농촌 지역의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환경위해시설 철거, 지역특화시설 조성 등이 포함된다. 율동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특히 낙후된 농촌 지역의 물질적 환경개선과 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의성 향상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마을 내 노후 축사 철거, 마을진입로 개선, 마을 공원 조성, 귀농·촌 임시 거주지 조성, 마을 쉐어하우스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폐축사 철거와 마을 쉐어하우스 조성 등은 농촌다움을 복원하고 주민들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이 새롭게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 11월부터 본격 착수해 약 3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2026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단계별로 추진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아영면 율동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농촌다움을 복원하여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다"면서 "마을 내 폐축사 철거 후 마을공원 조성 등의 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남원시는 향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시가 지난 여름 집중호우 피해로 생계에 타격을 입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재해구호 기금을 통해 상가당 200만 원씩, 모두 1,027상가에 20억 5,4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 익산을 덮친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 골목상권은 큰 어려움을 겪어야했다. 침수된 상가와 못쓰게 된 물건, 망가진 시설물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했고, 이는 자연스레 지역 경제 상황 악화로 이어졌다. 이에 시는 피해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전하고자 전북 재해구호기금을 통한 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사례 중 피해사실이 확정된 소상공인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는 소상공인에게 작은 희망과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지역 골목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이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가능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여름 집중호우 당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내기 위해 웅포면과 함라면, 여산면, 망성면 등에 10개 임시주거시설을 운영했다. 대피 권고를 받고 급하게 거처를 떠난 주민 120여 명을 대상으로 생필품이 포함된 응급구호세트, 급·간식을 지원하는 등 안전한 보호에 힘썼다.
순창군은 순창출신 조화익씨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풍산면 출신인 조화익 씨는 사위인 김성국 모던테크 대표도 순창군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어 순창군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김성국 대표가 운영하는 모던테크는 순창군 인계면에 위치한 안전시설물 제조와 설치업체다. 특히 김 대표의 부친인 김용래 씨도 지난해 6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5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어, 가족의 꾸준한 고향 사랑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조화익 씨는“고향과 가족의 연이 닿아 있는 순창군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되었다”면서“앞으로도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신 조화익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기탁해 주신 소중한 마음을 군민 행복의 원동력으로 삼아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순창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원시체육회가 ‘2024 체육유공자 시상식’ 행사를 지난 20일 남원캔싱턴리조트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류흥성 남원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원진, 회원단체장, 남원시경제농정국장과 지역 도의원, 시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남원시체육회 전반적인 활동을 되돌아보는 영상물 상영에 이어 체육 유공자 40명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남원시장상으로는 육상연맹, 향교동체육회, 장애인체육회 등 6명, 남원시의장상으로는 생활체육 광장지도자, 체육회 지도자가 수상했다. 남원시체육회장상으로는 소년체전, 도민체전, 전북여성대회, 전북어르신대회,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등 우수 회원단체 및 선수단 31명이 시상했다. 류흥성 남원시체육회장은 "민선 2기 남원시체육회가 체육인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크고 작은 성과를 냈다"며 "내년(을사년)에도 전지훈련은 물론, 전국대회 유치 등 왕성한 체육 활동을 비롯하여 체육으로 하나 되고, 체육인들이 소통하여 화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무주군에서 추진 중인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복지 정책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무주군에 따르면 2019년10월부터 시행중인 이·미용 지원사업(1인당 월 1만원)은 지난해 대상을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류에서 전용카드로 변경해 이용편의와 만족도를 높힌다. 대상은 무주읍 전역과 무풍면 삼거리, 설천면 삼공리, 심곡리 지역 어르신 2140명(방문목욕수혜자 포함 시설입소자 및 미거주자 제외)으로 7, 8월 혹서기를 제외한 달에 1인당 월 1만원씩을 지원한다. 효율적 운영을 위해 목욕 전용 전자이용권(카드)형태로 지원(충전)할 계획으로 무주군은 전용카드시스템을 구축(전용카드제작 및 시스템운영·관리 등)하고 지난 20일 NH농협은행(지부장 김범석)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역 내 사설 목욕업소 2곳(무주읍 덕화목욕탕, 설천면 나봄리조트)과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뜻을 모았다. 이은주 무주군청 사회복지과장은 “무주군의 70세이상 어르신 인구는 11월말 기준 6303명으로 이·미용 서비스와 함께 대상 어르신들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맘 편하게 목욕하시고 건강도 유지하실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만큼 홍보에 주력해 이용률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1월 중순까지 목욕 전자이용권(카드)를 배부할 예정으로 2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