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법안 통과를 촉구하며 국회를 찾았다. 김영태 의장을 비롯한 남원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과 박희승 국회의원 등을 만나, 공공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원시의회는 지난 10일 채택한 '제22대 국회 「공공의대 법안」 통과 촉구 결의안'을 전달하며, 필수의료 인력 양성과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공공의대 설립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남원시의회는 남원시가 준비해온 추진현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공공의대의 남원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강조했다. 박희승 국회의원이 제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의 당론 법안으로 발의한 「공공의대법」 제정안은 70여 명이 넘는 의원들이 뜻을 모아 법안 논의와 통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공공의대 설립을 강조한 만큼, 의료취약지 해소와 국민 건강권·생명권 보장을 위한 적기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김영태 의장은 "공공의대 설립이 감염병 대응과 재난의료체계 구축, 의료 공공성 실현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남대 폐교로 상처받은 남원시민은 물론, 전북자치도민과 지리산권 의료취약지역
남원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대한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19일 남원시 운봉 허브밸리에서는 영‧호남 경찰직장협의회와 남원시민이 참여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염원 결의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해 9월 경찰청 공모에서 남원시가 1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지속되어 온 유치 노력이 다시 한번 결집된 자리였다. 결의대회에는 영·호남 경찰 직장협의회 본부장단, 시군 회장, 남원시민 및 유관기관·사회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남원 유치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함께 나누었다. 특히, 경기남부, 부산, 제주 경찰 직장협의회 본부장들도 지지 의사를 밝히며 경찰 내부 공감대 형성에 기여했다. 참석자들은 "국가균형발전의 실현! 제2중앙경찰학교는 남원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유치 의지를 확고히 했다. 후보지인 운봉읍 화수리에서는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가 펼쳐져 시민들의 염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손범수 경찰청 직장협의회 전북본부장은 "미래 치안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며, "남원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한, 경찰 내부의 공감대를 넓혀가며 남원이 최종 부지로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남원시 죽항동행정복지센터와 남원카페가 지난 16일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확산과 따뜻한 복지행정 서비스 실현을 위한 '제과류 나눔' 업무협약(MOU) 체결을 진행했다. 협약 내용은 '남원시 죽항동행정복지센터'와 '남원카페'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 및 나눔 문화에 적극 동참하고 지원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남원카페는 정성 담아 구운 빵을 죽항동에 제공하며, 죽항동행정복지센터는 제공받은 물품을 행정복지센터 내 비치하여 식사를 못하신 이용 주민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1일1가구 소통행정 등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와 연계하여 관내 지역 주민들의 복지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윤윤서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많은 지역주민에게 기분 좋은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관광열차 ‘해랑’이 6월부터 12월까지 총 56회 남원에 정차하며, 약 7,000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남원시는 이번 정차를 단순 경유가 아닌 전통과 예술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 기회로 삼고 있다. ‘해랑’은 호텔급 객실과 프라이빗 서비스를 갖춘 코레일관광개발의 고급열차로, 서울–남원–순천–부산–경주–서울을 잇는 2박 3일 코스로 운영된다. 남원은 매주 화·금요일에 방문지로 포함되며, 광한루원, 김병종미술관, 전통음식 체험 등이 구성된 감성 코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깊이 있는 여행을 선사한다. 2024년 시범 운영 이후 현재까지 5,000명 이상이 남원을 방문했으며, 관광객 만족도 역시 높다. 가족 단위와 중장년층 프리미엄 관광객이 주류를 이루며, 남원의 전통적 정체성과도 잘 어우러진다. 남원시는 예술·역사·미식이 결합된 콘텐츠를 지속 확장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전환하고 있으며, 오는 추석에는 판소리 참여 체험을 포함한 특별상품도 기획 중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해랑은 감성과 전통이 함께 움직이는 이동형 문화공간”이라며, “남원이 고품격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시는 지난 16일 시장실에서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남원시 주관 부서를 비롯해 관계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과 핵심 콘텐츠 구성, 다채로운 홍보 전략,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역할 분담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개최되며, 드론과 로봇을 융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DFL 국제 드론레이싱 대회, 국토부 장관배 드론레이싱 대회, 시민참여형 방제 드론대회, 산업전시, 국제 컨퍼런스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드론레이싱 종주도시 남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2027 남원DFL 드론레이싱 월드컵 유치를 위한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행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제전은 단순한 기술 축제를 넘어,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남원의
남원시의회가 제273회 정례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2025년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17일부터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원시로부터 제출된 결산 승인안의 내역을 보면 2024회계연도 예산현액은 1조2,906억원으로, 세입결산액 1조2,921억원에서 세출결산액 1조1,235억원을 공제한 결산상 잉여금은 1,686억원이다. 이번 심사는 한 해 동안 집행된 예산이 본래의 목적에 맞게 적절히 사용됐는지, 불필요한 낭비는 없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는 중요한 절차로 의회는 불용액 발생 원인, 예비비 사용의 타당성 등 예산 관리 전반에 대해 면밀하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심사에 착수한 위원들은 “단순한 수치 검토를 넘어, 예산이 지역 사회에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라며, “심사 결과가 내년도 예산편성과 행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정 전반의 적극적인 반영”을 주문했다. 남원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7일 3차 본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최종 확정한다.
남원시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최일선에서 활동 중인 생활지원사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6일 오전 동부노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2025 춘향愛 톡! 톡! 지역 유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남원시노인복지관·남원사회복지관·지리산노인복지센터 소속 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 214명을 초청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령사회에 발맞춘 돌봄정책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주요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생활지원사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남원시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최경식 남원시장의 인사말, 시정 주요사항 설명, 생활지원사와의 열린 대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활지원사 여러분은 시민 곁에서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는 주역”이라며 “여러분의 노력이 곧 남원 복지의 품격이며, 현장의 목소리는 정책 설계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 9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주요 내용은 △급여 및 처우개선비 인상 △무기계약직 전환 검토 △운전자보험 지원 △하절기 휴게공간 확보 △후원물품 배분 시 현장 의견 반영 △정년
남원시는 6월14일 남원 인재학당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하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기공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교육계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첫 삽을 함께 들었다. 남원 인재학당은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균형 잡힌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남원시의 핵심 사업이다. 총 2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08억 원을 포함하며, 지상 4층 규모로 강의실, 상담실, 미디어실, 급식실 등을 갖춘 복합 교육 공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인구 감소와 지역 간 불균형으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며, 지역 인재들이 남원을 떠나지 않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남원시는 2022년 11월부터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체계적인 운영 모델을 마련했으며, 2023년에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공간 구성을 위한 설계 공모를 추진했다. 또한 경관·기술심의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4년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본격적인 건축공사는 올해 3월 시작돼 연말까지 외부
남원시 새마을부녀회가 12일 금지면 문화누리센터에서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남원시 23개 읍면동 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밑반찬으로 열무김치자박이, 물외장아찌, 오징어젓갈을 정성껏 만들어 독거 어르신과 다문화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700여 가구에 밑반찬을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남원시 새마을부녀회에서 해마다 정성껏 반찬을 만들어 꾸준하게 챙겨주니 너무나 고맙다”고 전했다. 윤영옥 남원시 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정성을 담아 만든 반찬들을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새마을부녀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원회는 제273회 정례회를 맞아, 11일부터 2025년 상반기 업무추진실적과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위원들은 민선 8기에서 추진 중인 신성장산업의 성과가 가시화돼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지역 농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 매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염봉섭 위원장은 드론 배송 사업은 남원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산간 지역 의약품 수송 등 실질적 용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반려동물 등록제의 지속적 추진도 당부했다. 이숙자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지원 조건의 개선과 더불어 농촌 관광 사업은 양보다 질을 중시해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소태수 위원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조사료 생산 관련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지홍 위원은 첨단산업 비즈센터에 유망 기업 유치를 촉구하며, 마을만들기 사업 등의 운영 내실화를 주문했다. 이기열 위원은 곤충산업에 청년농 참여를 유도하고 상수도 누수율 감소를 위한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다. 김한수 위원은 대산 스마트팜 단지 사업의 단계적 추진과 농촌 왕진버스 사업의 지속 필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