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원, 남원시의 새로운 시립예술공연장이 25일 성대한 개관 기념공연을 개최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남원시는 시립예술단의 조직 개편과 함께 청아원을 통해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예술 창작과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국악단, 농악단, 합창단 등 3개 시립예술단을 개별 운영해 왔으나, 2023년 조직을 일원화하며 예술단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개관으로 남원시는 청소년예술단을 창단해 전통 예술의 계승과 미래 인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아원은 앞으로 정기 공연, 창작 무대, 청소년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원의 문화 콘텐츠 발굴과 예술의 일상화를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청아원 개관은 문화예술 도시 남원이 시립예술단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이정표"라며, "각 예술단이 남원의 정신과 감성을 담아내는 문화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가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를 새롭게 제정했다. 김한수 의원을 비롯한 김영태, 김길수, 손중열, 김정현, 이기열 의원이 공동 발의한 「남원시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안」이 제273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농자재 가격 급등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조례는 이상기후, 공급망 불안, 국제 정세 등으로 인해 농약·비료·종자 등 필수농자재 가격이 급등할 경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주요 내용은 ▲최근 3년 평균 대비 20% 이상 가격이 오른 경우 인상분의 50% 지원, ▲연간 최대 50만 원 한도, ▲심의위원회 운영을 통한 공정한 지원 대상 선정 및 부정수급 방지 등이다. 김한수 의원은 “최근 고물가와 이상기후로 농업인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조례는 예측 불가능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남원시 농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가 화재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강인식 남원시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73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은 기존 조례의 내용을 전면 재정비해, 방연마스크 비치 대상을 공공기관 중심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의료기관 등 재난 취약시설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사용법 교육, 화재 대피 요령 안내, 전문기관 위탁 운영, 재정 지원, 시민 대상 홍보 활동 등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안전관리 방안이 추가됐다. ‘조례 개정’은 기존 법령을 시대 변화와 시민 요구에 맞게 고치는 절차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 개정을 통해 남원시는 화재 발생 시 시민 대피 체계와 보호 장비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강 의원은 “단순한 비치를 넘어 교육·예산·참여를 아우르는 통합 안전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가 시민 생명을 지키는 실질적 장치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 오창숙 의원(자치행정위원회)이 발의한 『남원시 영유아 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273회 남원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조례는 남원시에 거주하는 영유아들이 연령에 맞는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영유아의 발달을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제정되었다. 조례안에는 △영유아 발달 지원 기본계획 수립 △발달 검사 및 조기 진단, 교육·정보 제공, 상담·심리지원 등 다각적인 발달 지원 사업 추진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종합적인 내용이 담겼다. 오창숙 의원은 “영유아는 남원의 미래이자 지역사회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아이들이 각 연령대에 맞게 건강하고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영유아와 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남원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북도의회 임종명 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2)은 지난 22일 남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시민들과 소통하는 ‘남원시 문화관광 콘텐츠 사업 발굴을 위한 시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원의 고유한 문화자산과 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문화관광 콘텐츠 사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지역 문화예술인과 청년 창작자, 협동조합, 콘텐츠 전문가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춘향가 기반 웹툰·영상 콘텐츠 개발 ▲변사곡 춘향마당놀이 상설공연 ▲프랑스 K-POP 페스티벌 연계 홍보 ▲이성계 스토리 기반 관광사업 ▲FPV 드론 축제영상 제작 ▲청소년 중심 미디어센터 구축 등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사업들이 다수 제안됐다. 특히, 이날 참석한 지리산문화자원연구소 김용근 향토사학자는 간담회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facebook)에 “지방 의원은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시민의 고민을 꺼내고 꿰어내려는 열정이 의원의 책무 앞에 한 걸음 더 들어간 현장이었다"며, 간담회의 취지와 임 의원의 의정 활동에 대해 호평을 보냈다. 임종명 도의원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고민하고 제안
남원시 춘향장학재단은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5년 미래인재 해외영어캠프 참가 학생들이 21일 뉴질랜드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이날 오전 남원시청에 집결해 인솔자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후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했다. 이번 영어캠프는 춘향장학재단이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전액 지원하는 교육사업으로, 관내 중학교 2학년 26명의 학생들이 7월 21일부터 8월 7일까지(17박 1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소재 머레이스베이 중학교(Murrays Bay Intermediate School)에서 어학연수 및 다양한 현지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 공립학교 정규수업에 참여하며, 뉴질랜드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실생활 영어를 익히고 문화교류의 기회를 갖는다. 또한 로토루아, 마오리 전통문화 체험, 자연 탐방 등의 활동을 통해 세계 문화를 몸소 경험하며, 국제적 감각과 문화적 이해력을 넓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춘향장학재단은 출국에 앞서 지난 6월 12일 1차 사전교육과, 7월 10일 발대식 및 2차 사전교육을 통해 연수 일정, 학교생활, 안전수칙, 홈스테이 예절 등을 안내하며 학생들의 성공적인 연수를 위한 준비
남원시가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자란 대표 특산물 백향과(Passion Fruit)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 한식진흥원 이음홀에서 'One the Namwon 백향과 한 모금, 남원 한 바퀴'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7월 22일부터 9월 14일까지 이어지며, 남원 백향과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릴 수 있는 전시 및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전시에는 백향과 소개, 가공 상품, 지역 굿즈 등이 포함되며, 소비자 친화적인 상설 전시로 기획됐다. 특히 전시 기간 동안 백향과 가공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가 진행되고, 어린이를 위한 백향과 쿠킹클래스도 마련된다. 쿠킹클래스는 ‘백향과 설기’와 ‘강정 떡샌드 만들기’로 구성되며, 8월 1일(금) 초등학교 1~3학년 아동(보호자 동반 필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한식문화공간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특별전은 남원 백향과의 매력을 서울 중심에서 널리 소개하고, ‘원푸드(One Food)’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대학교병원이 신장이식 수술 700례를 달성하며 장기이식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입증했다.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황홍필 혈관이식외과 교수)에 따르면 말기 신장질환으로 투석 치료를 받아오던 환자에게 뇌사자 신장을 성공적으로 하여 누적 신장이식 수술 700례를 기록했다. 700번째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안정적인 회복을 거쳐 현재 건강하게 퇴원한 상태다. 전북대병원은 1989년 60대 어머니의 신장을 30대 아들에게 이식한 첫 수술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생체 이식 442례, 뇌사자 이식 260례 등 총 702건의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2014년에는 전북지역 최초로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이후 올해까지 총 48건의 혈액형 불일치 이식을 안정적으로 마치는 등 고위험 수술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신장이식뿐 아니라 간이식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1998년 뇌사자 간이식, 2005년 생체 간이식을 성공한 후, 현재까지 총 115건의 간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황홍필 장기이식센터장은 “장기 기증자와 그 가족들의 숭고한 뜻 덕분에 많은 환자들이 새 삶을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남원시 금동행정복지센터가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고령, 중증장애, 장기입원 등으로 인해 현장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동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 신청서 접수부터 쿠폰 전달까지 전 과정을 1:1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남원시 금동아파트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강○○(77세) 어르신은 “평소 외출이 힘들어 쿠폰 신청을 포기하려 했는데, 집까지 찾아와 직접 챙겨줘 큰 위로가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진○○(83세) 어르신 부부의 사례는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진 어르신은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산소흡입기에 의지하고 있고, 배우자 역시 간경화 투병과 심박동기 삽입 치료를 받고 있어 외출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를 알게 된 금동행정복지센터는 두 차례에 걸쳐 이들의 자택을 방문, 신청서를 접수하고 쿠폰까지 직접 전달하며 행정의 온기를 실천했다. 김봉례 금동장은 “정책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을 때 진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1일 1가구 찾아가는 행정’을 지속
전북 남원시 동충동 일원에 약 661㎡(200평) 규모로 남원시건강생활지원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남원시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한 이 센터의 체력단련실 이용자 모집을 21일부터 시작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소생활권 건강관리 거점시설로, 원스톱 건강관리 체계를 갖추고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건강행정 실현을 목표로 한다. 남원시는 지역 건강지표 분석과 시민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면밀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 특성과 시민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사전조사와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총사업비 72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시민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주차장과 주민 친화 공간인 쌈지공원 부지 확보 등을 통해 약 19억원의 시비를 증액해 보다 내실 있는 건강관리 인프라를 구축했다. 운영 준비 과정에서는 지역 주민 대상 설명회와 건강 요구도 조사를 통해 맞춤형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타 지역 우수 운영 사례 벤치마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