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가 제273회 정례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2025년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17일부터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원시로부터 제출된 결산 승인안의 내역을 보면 2024회계연도 예산현액은 1조2,906억원으로, 세입결산액 1조2,921억원에서 세출결산액 1조1,235억원을 공제한 결산상 잉여금은 1,686억원이다. 이번 심사는 한 해 동안 집행된 예산이 본래의 목적에 맞게 적절히 사용됐는지, 불필요한 낭비는 없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는 중요한 절차로 의회는 불용액 발생 원인, 예비비 사용의 타당성 등 예산 관리 전반에 대해 면밀하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심사에 착수한 위원들은 “단순한 수치 검토를 넘어, 예산이 지역 사회에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라며, “심사 결과가 내년도 예산편성과 행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정 전반의 적극적인 반영”을 주문했다. 남원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7일 3차 본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최종 확정한다.
남원시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최일선에서 활동 중인 생활지원사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6일 오전 동부노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2025 춘향愛 톡! 톡! 지역 유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남원시노인복지관·남원사회복지관·지리산노인복지센터 소속 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 214명을 초청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령사회에 발맞춘 돌봄정책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주요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생활지원사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남원시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최경식 남원시장의 인사말, 시정 주요사항 설명, 생활지원사와의 열린 대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활지원사 여러분은 시민 곁에서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는 주역”이라며 “여러분의 노력이 곧 남원 복지의 품격이며, 현장의 목소리는 정책 설계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 9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주요 내용은 △급여 및 처우개선비 인상 △무기계약직 전환 검토 △운전자보험 지원 △하절기 휴게공간 확보 △후원물품 배분 시 현장 의견 반영 △정년
남원시는 6월14일 남원 인재학당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하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기공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교육계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첫 삽을 함께 들었다. 남원 인재학당은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균형 잡힌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남원시의 핵심 사업이다. 총 2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08억 원을 포함하며, 지상 4층 규모로 강의실, 상담실, 미디어실, 급식실 등을 갖춘 복합 교육 공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인구 감소와 지역 간 불균형으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며, 지역 인재들이 남원을 떠나지 않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남원시는 2022년 11월부터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체계적인 운영 모델을 마련했으며, 2023년에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공간 구성을 위한 설계 공모를 추진했다. 또한 경관·기술심의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4년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본격적인 건축공사는 올해 3월 시작돼 연말까지 외부
남원시 새마을부녀회가 12일 금지면 문화누리센터에서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남원시 23개 읍면동 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밑반찬으로 열무김치자박이, 물외장아찌, 오징어젓갈을 정성껏 만들어 독거 어르신과 다문화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700여 가구에 밑반찬을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남원시 새마을부녀회에서 해마다 정성껏 반찬을 만들어 꾸준하게 챙겨주니 너무나 고맙다”고 전했다. 윤영옥 남원시 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정성을 담아 만든 반찬들을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새마을부녀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원회는 제273회 정례회를 맞아, 11일부터 2025년 상반기 업무추진실적과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위원들은 민선 8기에서 추진 중인 신성장산업의 성과가 가시화돼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지역 농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 매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염봉섭 위원장은 드론 배송 사업은 남원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산간 지역 의약품 수송 등 실질적 용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반려동물 등록제의 지속적 추진도 당부했다. 이숙자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지원 조건의 개선과 더불어 농촌 관광 사업은 양보다 질을 중시해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소태수 위원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조사료 생산 관련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지홍 위원은 첨단산업 비즈센터에 유망 기업 유치를 촉구하며, 마을만들기 사업 등의 운영 내실화를 주문했다. 이기열 위원은 곤충산업에 청년농 참여를 유도하고 상수도 누수율 감소를 위한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다. 김한수 위원은 대산 스마트팜 단지 사업의 단계적 추진과 농촌 왕진버스 사업의 지속 필요성
남원시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전북 시군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우수’ 지역으로 선정돼 총 160억 원의 재정을 확보했다. 남원시는 청년 인구 유출의 주된 원인인 일자리 및 교육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사업으로는 ‘지역혁신형 천연물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조성 사업’이 있으며, 현재 바이오 융합센터의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공사는 오는 11월 착공 예정이다. 시는 바이오소재 개발 및 연구개발(R&D) 인력을 지역에서 육성해 청년층의 안정적 지역 정착과 고용 창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원시는 ‘청년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생산, 가공, 유통, 연구개발이 통합된 미래형 농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청년 스마트 미꾸리양식 창업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국내 유일의 토종 미꾸리 양식단지를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청년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교육 기회를 지역에서 확보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공공형 학원 모델인 ‘남원
남원시 혼불문학관은 지난 11일 남원고등학교와 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인문·문화 자원을 활용한 교육 협력 기반을 구축하였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이번 협약은 지역 청소년의 창의 융합 사고력 증진과 진로 탐색 지원, 그리고 문학관의 교육·문학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교육과 지역 문화기관 간의 실질적인 연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문학관의 공공성과 교육적 역할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혼불문학관은 문학관의 시설과 전문 인력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 활동을 지원하며, 멘토-멘티프로그램 및 교과 연계 체험활동 등을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남원고등학교는 문학관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지역 문화행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협약은 문학관이 단순히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청소년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문화 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계함으로써 문학관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교육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효력을 지니며, 별도의 협의가 없는 한 지속적으로
남원시 새마을부녀회가 12일 금지면 문화누리센터에서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남원시 23개 읍면동 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밑반찬으로 열무김치자박이, 물외장아찌, 오징어젓갈을 정성껏 만들어 독거 어르신과 다문화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700여 가구에 밑반찬을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남원시 새마을부녀회에서 해마다 정성껏 반찬을 만들어 꾸준하게 챙겨주니 너무나 고맙다”고 전했다. 윤영옥 남원시 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정성을 담아 만든 반찬들을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새마을부녀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남원시가 재난과 주거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빈집을 활용한 남원형 임시 주거 지원사업인 '복지안전주택' 추진에 나섰다.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주택 화재 및 자연 재난으로 인해 거주지를 잃고 임시로 지인의 집이나 마을회관에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서 리모델링한 후 재난 피해자나 주거 위기가구가 단기간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1개소를 시범적으로 추진한 후 권역별로 확대할 방침이다. ‘1호 복지 안전 주택’은 시내권 빈집을 매입을 완료하였고, 리모델링을 추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차량 진입과 주차 공간 확보, 생활 편의시설 여부 등 여건을 고려하여 권역별 대상지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귀농 귀촌을 한 시민 모씨는 "잘 한 정책 같다. 1달 살이, 1년 살이를 해보려고 하면, 막상 적합한 정보도 잘 모르겠고, 마땅한 주택도 없어서 발품 팔아서 정착지를 겨우 찾았는데, 이 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해 민간단체가 이 사업들을 이어가는 등, 안정적인 플랜으로 정착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임시 주거시설의 공실 발생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남원시는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4년차를 앞두고 실국소장, 공약사업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까지의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일하고 싶은 창조도시 상생하는 지역경제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도시 조성 △친환경 미래농업으로 6차산업 선도도시 △함께하는 나눔복지 밝은 미래교육 △열린 소통으로 화합하는 혁신행정 등 6대 분야 41개 공약사업을 수립하고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이라는 비전 아래 적극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률은 80%에 달하며, 시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2025년 목표인 85%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계획 반영과 국가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중앙부처 및 전북자치도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하반기 공약사업의 추진 로드맵을 세부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남원시는 시민이 직접 공약사업의 추진상황을 평가하고, 조정이 필요한 실행계획에 대해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자, 6월13일부터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