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자연환경을 이용한 남원의 친환경농산물이 단체 급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원협 친환경농산물 학교습식센터가 서울시 학교 급식 공급 업체에 이어 서울시 ‘영양플러스 사업’에 선정되는 등 단체급식 판로 확보에 성공했다. 남원은 청정 자연환경으로 꼽히는 지리산과 섬진강을 끼고 있고 금지와 송동 등 해발 70m에서 운봉, 아영 등 해발 700m의 고랭지가 분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되는 토지 등 친환경농산물에 적합하다. 이에 남원시는 청정 자연환경의 강점을 살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농업 집중 육성을 시도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대도시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서울시 친환경원예농산물 공급업체 전국 공모에서 전북에서 단일 업체로 선정됐다. 또 올해 3월 서울농수산식품공사가 전국 친환경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서울시 소외계층 공공급식 사업인 ‘영양플러스 사업’ 공급업체로 유일하게 ‘남원원협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센터’
국내 스포츠 전지훈련 메카로 남원이 주목받고 있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6개 종목 1,781명의 선수들이 남원을 방문해 전지훈련을 가졌다. 올해도 7월 현재 유소년 축구를 비롯한 5개 종목 1,804명이 남원에서 전지훈련을 했거나 할 예정으로 이미 지난해 방문수를 뛰어 넘었다. 특히 오는 8월까지 춘향골 체육관은 탁구 국가대표 유소년 꿈나무들과 펜싱 국가대표 상비군 등의 전지훈련 계획이 잡혀있다. 전지훈련 유치 성과는 시민들의 환대, 뛰어난 체육 인프라 등 환경적 요인뿐 아니라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유치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남원을 찾은 선수들은 훈련에 부족함이 없는 시설과 지원, 친절한 시민과 인상적인 먹거리 등을 꼽았다. 최근 세월호 참사 등으로 관광산업이 위축됐으나 다양한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환주 남원 시장은 “지리산이 감싸고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추어탕 등의 향토음식, 광한루로 대표되는 전통문화 체험 등 외적 요인과 훈련에 불편함 없는 시설 인프라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많은 국내 체육인들이 찾는다”
(속보)남원시가 허브관 사업과 관련해 도내 관련업계의 고충을 수용키로 했다. 남원시는 사업 예정금액 45억 규모(국비 50%, 시비 50%)의 '지리산허브밸리 허브복합토피아관 전시설계 및 제작·설치' 제안공모를 지난 7일 저녁 취소했다고 8일 밝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현재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지역업체들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당장 9일부터가 입찰 등록기간이라 시간이 촉박해 일단 기존 발주 공고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지역업체들의 입찰 참가를 위해 입찰 방식 변경이나 지역업체 의무공동도급 등의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검토한 후에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 사업은 국비 지원 사업이라 사업 추진의 긴박성 등을 따져 조속한 시일안에 최종 검토를 마치고 재 공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원시는 앞서 해당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의무공동도급과 지역업체 배점 등이 적용되질 않는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진행해 지역업체들의 사업 참여 박탈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또한 입찰 참가 자격을 지나치게 까다롭게 적용해 도내 관련업계로부터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참가 자격이라는 특혜의혹 역시 제기
지난 7일 NH농협 남원시지부(지부장 소순섭) 및 남원관내 7개 농·축협은 남원축협 회의실에서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날 상담실 운영은 농업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법륙적 불편과 소비자 문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농협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실시하는 것으로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NH농협 남원시지부 소순섭 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지역 여건상 실제 전문가와 마주해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구제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농협이동상담실 운영 이유를 밝혔다. 이번 남원시 지역에서 열린 ‘농협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양병철 팀장과 한국소비자원 이창옥 교수 등의 전문가 강의가 함께 진행됐다. 또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법률문제에 대한 개별상담 등을 통해 문제 해결 기회를 제공 받았다.
지난 7일 귀농자가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묵은지를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남원시에 따르면 산동면 상신마을에 귀농한 김재윤씨가 산동면사무소에 묵은지 30박스(박스 당 30㎏)를 기탁했다. 면사무소는 기탁 받은 묵은지를 관내 각 마을 경로당에 이를 전달했다. 김씨는 귀농 전 순창군에서 유명한 식당을 운영하면서 맛집으로 소문이 났었다. 특히 김씨의 잘 숙성된 묵은지는 입소문을 타 찾는 사람이 많았지만 경제적 이익보다 전원생활을 꿈꾸던 김씨는 과수 농사를 하기 위해 산동면에 귀농했다. 김재윤씨는 “산동 마을 분들과 사랑을 나누고 싶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며 “오래된 김장김치라는 뜻을 가진 묵은지인만큼 산동에서 오래도록 정을 쌓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묵은지를 전달받은 경로당 어르신들은 “맛과 정이 넘치는 묵은지를 받아 귀농인의 깊고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속보)남원시가 허브관 사업과 관련해 도내 관련업계의 불만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해 향후 그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남원시는 3일 사업 예정금액 45억 규모의 '지리산허브밸리 허브복합토피아관 전시설계 및 제작·설치' 제안공모와 관련해 도내 전문건설업계의 지적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남원시는 해당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의무공동도급과 지역업체 배점 등이 적용되질 않는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진행해 지역업체들의 사업 참여 박탈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또한 입찰 참가 자격을 지나치게 까다롭게 적용해 도내 관련업계로부터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참가 자격이라는 특혜의혹 역시 제기됐다. 이 같은 비난과 의혹이 일자 남원시는 모든 의혹을 종식시키기 위해 계약 방식 변경이나 도내 업체 입찰 참여 가능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 남원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하는 것이 맞다"며"하지만 현재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지역업체들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일환으로 오늘 조달청 본사에 가서 자문을 구했다"며"조달청 자문 결과에 대해서는 사업 담당자들과 상의해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선옥)은 우정사업본부가 집배원의 근로여건과 주 5일 근무 정착을 위해 종래 통상우편에 한해 실시되던 집배원 토요배달 휴무제를 오는 12일부터는 우체국택배에 까지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우체국택배 토요배달 휴무제' 시행에 따라 금요일에 접수한 우체국택배는 월요일에 배달된다. 다만, 국민 홍보 및 시범 운영 기간인 7월말까지는 부패·변질 우려 등이 있는 시한성 택배에 대하여는 종전과 같이 토요일에도 배달된다. 기타 토요배달 휴무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우편고객만족센터(1588-1300) 및 우체국창구에서 문의하면 된다. /이용원 기자
남원의 고랭지감자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관련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2일 남원시에 따르면 감자수확은 일년 중 낮 길이가 가장 긴 하지 무렵이 적기다. 여름문턱에 들어서는 이때가 강수량이 적당하고 일조량도 풍부해 감자 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남원시 아영면은 본격적인 감자 수확철을 맞아 농가들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영면 감자는 해발고도 500m의 고랭지에서 재배돼 단단하고 전분함량이 풍부하다. 또 설기가 많아 고랭지 감자 특유의 감칠맛을 띠고 있어 이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문의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감자는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무더위로 여름철 입맛을 잃을 때 간식으로 적당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C가 풍부하다. 요리의 주재료로 많이 쓰일뿐 아니라 보조 재료로도 인기가 많다. 또 고랭지 작물 특성상 저장성이 뛰어나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아영면은 지난해 150㏊에서 감자 재배가 이뤄져 3,670톤을 수확하는 등 18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렸다. 남원시 아영면 관계자는 “여러 유관기관들과 힘을 모아 올해 감자 수확을 통해 농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
남원시가 대규모 공사를 발주하면서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해 도내 중소 건설업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입찰참가자격을 지나치게 까다롭게 적용해 특정업체를 염두해 둔 발주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원시는 지난 5월 30일 사업 예정금액 45억 규모의 '지리산허브밸리 허브복합토피아관 전시설계 및 제작·설치' 제안공모를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하면서 조달청을 통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공고했다. 남원시는 공고문에 입찰 참가자격으로 산업디자인 전문회사로서 전시물 제작·설치 경험이 있는 업체이고, 실내건축공사업 면허를 소지한 업체로서 공고일 현재 직접생산증명서를 소지한 업체, 전시장치사업자 등록을 한 업체와 소프트웨어 사업자 그리고 최근 3년 이내 국가 또는 지방 자치 단체, 정부투자기관에서 시행한 전시장의 전시시설 제작·설치에 관하여 단일 건으로 15억원 이상의 준공실적이 있는 업체 등 모두를 충족하는 업체로 제한했다. 하지만 이 같은 조건을 소지한 업체는 도내에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도내 관련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업계 관계자는 "남원시가 모처럼 대규모 공사를 발주하면서 입찰 참가자격을 너무나도 까다롭게 적용해 도내
오이 농가가 신규 친환경인증을 받는 등 남원이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명산지로 거듭나고 있다. 1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남원친환경 오이 작목반 3개 농가가 신규 친환경인증을 받는 등 모두 6개 농가(4만8,300㎡)가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남원은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과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특화에 노력하고 있다. 남원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은 관내 학교급식은 물론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전국 학교급식에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 5월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최응수씨 친환경 오이농장(2,970㎡)은 처음부터 친환경 무농약 인증을 받아 생산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친환경오이 작목반은 지난해부터 친환경농산물 연중 생산이 가능한 첨단화된 시설을 갖춰 학교급식을 비롯한 소비자가 원하는 작부체계와 품목 다양화 등을 꾀하고 있다. 연작장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친환경 오이를 비롯한 토마토, 피망, 가지, 상추,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를 연중 생산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오이의 경우 많이 섭취해도 살이 찌지 않는 ‘다이어트 효과’와 비타민 A, C 등이 풍부해 ‘피부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