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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정규섭 회장, 황연 정보과장, 장봉엽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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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로타리클럽이 창립 49주년을 맞아 남원지역 내 봉사의 선봉에서 시민의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참봉사를 실천하는 남원리더 국제봉사단체의 모습을 갖쳤다.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와 남원로타리클럽(회장 정규섭)이 손을 맞잡고 남원지역 탈북민 가정에 대해 사랑나눔을 실천, 민족 최대의 명절에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22일 남원署와 남원로타리 회원들은 탈북민 가정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들의 외로움을 위로하며, 남원지역 적응을 위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정성을 담아 준비한 선물을 탈북민 가정에 전달할때는 훈훈한 사랑나눔의 시간을 가져 진심을 전하는 노력을 보였다.
이날 사랑나눔에 수혜자 된 탈북민 김모씨는 "올해 6월에 입국하여 남한에서 처음 맞는 추석명절이라 고향 생각에 외로움이 많았다"며 "많은 분들이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지역을 알아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규섭 회장은 "명절이 되면 부모, 형제를 더 그리워하게 되는 탈북민들이 환한 웃음과 기쁨 속에 외로움과 쓸쓸함을 잊고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추석을 맞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면서 "앞으로도 탈북민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남원署 황연 정보보안과장은 "어려움과 고난을 겪으며 우리사회에 정착해 살고 있는 탈북민들에게는 작은 관심과 배려가 사회 적응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취업알선·법률·의료지원 등 탈북민이 우리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