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밥상머리 지역 민심은 김영태 의장에게 기울었고, 여론조사 결과는 그 흐름을 뚜렷하게 입증했다.
민심은 이미 그를 ‘차기 시장 1순위’로 호명하고 있었다.
두 차례 연속 1위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는 김 의장이 단순한 후보군을 넘어, 지역 정치에서 상징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치현장] '추석 밥상머리 민심', 김영태 의장 차기 남원시장 1위 굳히기
시민이 만들어낸 대세론
김영태 의장은 화려한 중앙 정치 이력이나 거대한 조직 기반을 지닌 인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꾸준히 지역 현안 속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정치적 자리를 넓혀왔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특정 세력의 밀어주기보다는, 시민 스스로가 선택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청년층 지지가 압도적이다.
30대 지지율이 54%, 20대 지지가 46%에 달한다.
이는 단순한 ‘세대 교체’의 바람이 아니라, 변화와 소통을 원하는 지역사회 전체의 갈망을 보여준다.
냉정한 평가 속에서 떠오른 존재
이번 조사에서 최경식 시장을 비롯한 기존 정치세력에 대한 평가는 차갑다.
모노레일 사태 등으로 현직 시장의 부정 평가가 60%를 넘었다.
이 공백 속에서 김영태 의장이 부상했다.
이는 곧 '기존 정치의 실패를 대체할 새로운 리더십'이라는 상징성을 안겨준다.
‘소통’이라는 키워드
남원시민이 꼽은 시장 후보 선택 기준은 ‘시민과의 소통’이었다.
김영태 의장은 그간 의정 활동에서 시민 곁에 서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여론조사의 선두 결과는 그의 개인적 정치 행보가 민심의 기준과 맞아떨어졌음을 증명한다.
과제는 더욱 무겁다
그러나 대세론은 약속이 아니다.
정치에서 1위는 기회이자 동시에 무거운 짐이다.
김 의장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는 ‘대세론을 실질적 신뢰로 굳히는 것’이다.
추석 밥상머리에서의 대화가 선거 승리로 이어지려면, 정책과 비전에서 구체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의 언어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맺으며
김영태 의장은 지금 남원 정치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그를 둘러싼 대세론은 결코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준 ‘기회’다.
민심은 때로는 거칠고, 때로는 가혹하다.
그러나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정치인에게는 가장 든든한 동력이 된다.
김영태 의장이 이 민심의 기대를 끝까지 붙들고, 남원 시민이 원하는 ‘함께하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금, 지역의 눈은 그에게 향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