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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이 끝난 지 6개월이 흘렀다.
그때 출마했던 후보들은 어디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후보를 찾아 근황을 물었다.
박희승 전 후보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더불어 변호사 활동도 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 평산 법률사무소를 개업해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선거가 끝난 후 어땠냐는 질문에 “솔직히 선거에 패하였는데도 아무런 후유증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부족한 점을 찾아 이리저리 생각하고 다시 시민들을 만나 대화하다 보니 자연히 부족한 점이 보이면서 ‘후회하거나 아쉬워할 때가 아니구나, 더 노력해야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덧붙여 부족한 점을 채우기에도 바쁜 나날들이라 후유증 같은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고 말했다.
지금 하고 있는 변호사업은 어떻습니까.
그랬더니 “호구지책으로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는데, 다행이도 많은 분들이 성원해줘 좋은 출발을 했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판사로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향 분들이 있으면 저가나 무료 변론도 하고 있다 보니 주변에 입소문이 나 특히 남원과 전라도 지역에서 많이 찾는다”고 귀뜸했다.
박 위원장은 남원을 자주 왕래한다.
일주일에 2~3일은 꼭 남원에 거처하며 지역주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일이 바쁠 때는 일주일에 반 이상을 남원에 있기도 한다.
당 지역위원장 역할도 열심이다.
당내 정책위원회 부의장의 직위를 활용해 각종 관계부처 및 해당 상임위들과 협조해 남원발전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남원시장과 예결위원장인 김현미 의원, 예결위 간사 김태년 의원과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정치일정을 물었을 때 박 위원장은 정권교체를 먼저 강조했다. 그리고 남원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저는 남원에서 태어나 비록 대학교 시절부터 서울로 유학을 가 오랜 시간 외지에서 생활하였지만 남원을 잊은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한번의 패배는 있었지만 박 위원장은 이제 직접 움직여 남원의 미래와 변화를 위한 방법들을 찾고, 진심이 전달되도록 노력하는 정치인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