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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분석

이용호 당선인 전 지역서 앞서 2위 강동원 후보는 덕과, 이백, 산내, 국외부재자 4곳서 우세

남원뉴스가 남원시 읍면동별 선거결과를 분석했다.

4·13 총선은 투표함이 열리기전까지 당선자를 점칠 수 없을 정도로 접전 상황이 예상됐다. 하지만 공식적인 개표가 시작되면서 접전이 예상됐던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당 이용호 당선인이 녹색바람을 일으켰다. 남원지역에선 3개 지역을 뺀 전 지역에서 이 당선인이 우세를 보였다.

◇ 1와 2위 표차는 14.22%

이번 총선에서 이 당선자는 3만1,821표(39.1%)를 얻어 2만238표(24.88%)에 그친 강동원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후보는 1만9,060표(23.43%)을 얻는데 그쳤다. 남원에선 선거인수 7만,142명 중 4만8,13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1위와 2위 표차는 3,974표로 근소했다.

이 당선자는 남원에서 1만8,057표를 얻어 과반에 미치지 못했지만, 임실군에선 6,981표로 앞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 순창군에선 4,199표를 얻어 우위를 점했다. 남원임실순창 1, 2위 표차는 총 1만1,583표다.

◇ 이용호 후보 동지역서 우세, 농촌은 강동원 후보 지지

3개 읍면동에서 당락이 결정됐다. 국민의당 이용호 당선인은 고향인 보절면과 금지면, 도통동에서, 2위를 기록한 무소속 강동원 후보는 고향인 덕과면과 이백면, 산내면에서 각각 앞섰다.

1~2위 간 격차가 가장 큰 동은 도통동이었다. 이 당선인은 이 곳에서 강 후보를 589표차로 이겼다. 이어 이 당선인은 고향인 보절면에서 강 후보를 499표차로 승부를 갈랐다.

반면 강 후보는 고향인 덕과면에서 이 당선인을 124표차로 이기는데 그쳤다. 이용호 당선인과 2위 강동원 후보 간 남원선거구 표 차이는 불과 3,974표다.

이 당선인은 7개동 중 도통동을 비롯해 동지역에서 적게는 196표, 많게는 589여표차로 이겼다. 이 당선인은 선거구내 최대 밀집지역인 도통동을 사수한 게 승리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강 후보가 이백면, 산내면, 덕과면에서 이 당선인보다 237표나 많은 표를 얻어 지역민심이 완전하게 이 당선인을 "지지하고 있다"고는 볼 수 없게 만들었다.

따라서 이번 선거 결과가 현역의원에 대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평가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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