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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승, 8년 와신상담 총선 승리 정조준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 ‘1강 3약’ 구도

[타파인신문 김진주 기자]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 민주당 탈환의 중책을 맡게 된 박희승 전 판사. 지난 본선에서 뼈 아픈 패배와 경선에서의 좌절에도 박희승 후보는 지난 8년간 지역에서 와신상담하며 22대 총선을 준비한 결과, 1위 후보인 자신을 향한 왜곡과 허위사실에 담대하게 임할 수 있었다.

 

경선 하루 전까지 혼탁한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경선투표 개표 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이 연출됐지만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환주 전 남원시장의 조직력은 분명 강했다. 하지만 지난 8년간 와신상담한 박희승 전 판사가 웃었다. 준비의 승리였다. 이번 총선을 위해 지역에서 갈고 닦아온 치열한 학습에서 탄생했다.

 

칼 간 박희승 후보

박희승 후보는 "지난 8년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민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정치인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남원·장수·임실·순창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어릴 적 남원·장수·임실·순창은 누구나 살고 싶은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이 꽃피는 아름다운 도시였지만 현실은 경기 침체와 인구감소로 발전이 아닌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인구소멸 지역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장·임·순 혁신도시 지정 ▲순창 장류산업 확대 ▲KTX 임실역 정차 ▲함양-장수, 달빛철도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공약을 제시했다.

 

박희승 후보는 서울서부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와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장을 역임했으며, 이재명 대표와 사법연수원(18기) 동기라는 인연으로 지난 대선에서 이 대표의 선거운동에 참여하면서 신망을 쌓았다. 박 후보는 현재 민주당 중앙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선 시작 전까지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한편 박희승 후보는 강병무 전 남원축협 조합장(국민의힘), 한기대 전 한국투자증권 전무(새로운미래), 황의돈 현 한국농어민당 전북도당 위원장과 본선에서 맡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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